기사 메일전송
[기고] 김재훈 영천소방서장▶주택용 소방시설...훌륭한 소방관! - 전체화재 중 주택화재 18%. 화재사망자 48% 주택화재
  • 기사등록 2021-05-04 20:54:35
기사수정

[기고] 김재훈 영천소방서장...주택용 소방시설...훌륭한 소방관!

전체화재 중 주택화재 18%. 화재사망자 48% 주택화재 


▲ 김재훈 영천소방서장


우리는 모두 집에서 안정감과 포근함을 느낀다. 그러나 가장 안전하고 행복해야할 집에서 매년 큰 화재 및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연평균(´12~´20년) 전체화재 중 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 비율은 약 18%이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46%가 주택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화재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원인미상 다음으로 부주의, 방화, 전기적요인 등이다.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조금만 일찍 발견하고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거나 서둘러 대피를 할 수 있다면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영천소방서는 주택화재 피해 경감을 위해 매년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취약가구(장애인, 다문화 등)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진행 중이다. 그렇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무엇일까?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하며 소방시설법 제8조에 의거 의무적으로 설치되어야 한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단독주택(단독·다중·다가구)과 공동주택(연립·다세대)에 구획된 실마다 설치하여야 하고,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설치되어야한다.


가정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는 실제로 초기 화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화재가 크게 번지기 전 경보기 알림을 듣고 소화기로 불을 직접 끈다면 소방차가 출동한 것보다 훨씬 큰 효과를 볼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시민은 여전히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관심이 저조하며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경우 일반가구에 비해 보급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소방서는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소방시설 보급을 통한 보급률 100% 달성과 일반가구의 관심과 협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이야 말로 훌륭한 소방관이다. 시민 모두 주택용 소방시설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는 것을 명심하길 권한다. 우리 모두 내  가족을 지키는 훌륭한 소방관을 구비하자!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829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