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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호영 의원, 경북 영천 방문…'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인사' 당원 단결 강조 - "당대표 되면, 대선 승리 위해 반드시 야권단일화 필요" 천명
  • 기사등록 2021-05-08 19:17:28
  • 수정 2021-05-12 18: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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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당대표 '영남권배재론' 일축...오히려 더욱 단합해 정권 되찾는데 힘 보태야

"당대표되면, 대선 승리 위해 반드시 야권단일화 필요" 천명


▲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에 앞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8일 영천당협 사무실에서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야권단일화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강조하고 당원 단합을 호소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출마를 앞둔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갑)이 8일 오후 영천을 방문해 당원 결집에 나섰다. 주 의원(전 원내대표)은 오는 10일 오후 2시께 당대표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주 의원은 이날 영천지역당협(위원장 이만희 의원) 사무실에서 50여명의 지역 당원들이 참석한가운데 이같이 강조하고 "이번 당대표 선거는 저(주호영) 개인의 욕심이 아니라 내년 대선승리를 위한 매우 중요한 교두보다"며 당대표 출마를 분명히 했다.


이날 경북지역을 순회한 주 의원은 오전에 포항남·울릉 당협을 거쳐 오후 3시께 영천당협 사무실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주 의원은 "지금은 나라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에 넘겨준 정권을 되찾아 오는 것이 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무엇보다 당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당내 선·후배들의 당을 위한 헌신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출마 배경과 함께 대선승리를 위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주 의원은 최근 당내에서 일어나는 '영남배재론'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며 일축했다. 당권과 관련해 당내에서는 앞서 영남권 출신 김기현(울산 남을) 원내대표 당선에 이어 당대표까지 영남권에서 차지하면 대선 후에도 다시 지역(영남)당 프레임에 갖힐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주 의원은 "울산은 경남·부산권이다. 전혀 문제가 없다. 경북권과 오히려 더욱 단결해 당내 밥그릇 싸움이 아닌 정권 탈환이 목적이다"며 '영남권배재론'을 강하게 일축했다.


앞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도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 당 대표 선출에서 최대 기반인 영남 출신 후보를 배제하자는 주장은 민주당에서 호남 후보를 배제해야 한다는 논리와 다를 바 없는 어처구니 없는 궤변이라"며 당권에 대한 '영남권배재론'을 비판한바 있다.


주 의원은 "오는 대선에서는 반드시 야권 단일화는 필수다"고 강조해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야권단일화 최일선에 설것도 천명했다. "대선에서 민주당에 지면 10년 내에 나라는 망한다"고 말하고 "현재 우리나라 빚이 1,000조에 가깝다. 이번 정권들어 수 백조 늘었다. 이 정권이 정치는 못하면서 코로나를 핑게로 빚내서 국민들에게 퍼주면서 표를 사는 형국이다. 이 빚은 우리 후대가 고스란히 갚아야 하는 짐이다."면서 현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또 "반드시 대선 승리를 위해 야권단일화를 성공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오히려 당원들이 조건 없이 단합 할 것을 호소했다.


▲ 일 오후 3시 30분 국민의힘 영천당협 사무실

주 의원은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얻은 표는 약 1,490만표였다.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약790만표, 안철수 700만표, 유성민 220만표를 합하면 모두 1,710만표로 오히려 문 후보보다 230만표 앞선다. 야권단일화가 필요한 이유다. 당 지지율이나 야권 개인 득표율로 따져도 마찬가지다.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야권단일화가 통과의례 과정일 수 밖에 없다."면서 안철수와의 단일화도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날 주 의원은 영천지역당 당원들로 부터 환대를 받으며 인사 후 자리를 옮겨 자신의 고등학교 영천 동기생 3명과 만나 지역 현황을 청취하고 이날 4시 20분경 경산당협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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