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 영천시에 치매 전담형 공공요양병원 설립 시급"...이영기 영천시의원 - 영천시 65세 노인인구 3만명 중 11.4%(3,190명) 치매환자...공공요양병원 없어
  • 기사등록 2021-05-11 23:37:24
기사수정

영천시 65세 노인인구 3만명 중 11.4%(3,190명) 치매환자...공공요양병원 없어


▲ 10일 제216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첫 날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하는 이영기 시의원(운영위원장)


영천시의회 이영기 의원(총무위원회 위원장)이 영천시에 치매 전담형 공공요양병원(이하 요양병원)의 설립 시급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영천시의회 제216회 임시회 첫 날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영천시 치매환자는 2020년말 기준 65세이상 인구의 11.38%(3,190명)로 이는 2030년에 15%까지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며 "치매환자가 타 지역으로 가는 불편함이 없도록 이같은 병원 설립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영천은 경북도내 10개 시단위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요양병원이 없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 10명 중 3명으로 고령화도 심각하다"며 "치매 등 각종 노인성 질환과 환자수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공요양의료기관 설립은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의 발언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28.9%를 차지하고, 이 중 치매환자가 11.4%로 2030년에는 15%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60세이상 노인 대상 43%가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치매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이 의원은 "치매는 치유될 수 없는 점 보다. 본인 스스로 삶을 돌보지 못하고 이로 인해 그 가족에게도 피해를 끼쳐 경제적·사회적 부담이 매우 크지고 있는만큼 요양병원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연말부터 치매관련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이 의원은 특히 "경북에 있는 총 16개 공공요양병원 중 도립병원이 4곳, 시·군립병원이 12곳이지만 경북도 10개 시중에 영천에만 유일하게 병원이 없다"면서 집행부(영천시)에 적극적인 요양병원 설립문제를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포함된 이같은 치매연구의원모임 최종 여누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공공요양병원 설립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83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  기사 이미지 (대회) 영천체육관 전국 종별태권도 선수권대회 7일간 열전 돌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