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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전국 1호 6.25 참전 '자유의 학도병상' 영천 건립...26일(토) 오후2시 정각삼거리 - 학도병 동상 포토존= 뒷 배경...보현산, 영천전투 400고지(1950.8.29, 문용형 생…
  • 기사등록 2021-06-23 22: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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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8월29일, 영천(신녕)전투서 우리 학도병(3명) 문재인 父 문용형 생포 기념

영천을 호국성지로...학도병상-3사관학교-국립영천호국원=전국 중·고교 성지순례코스

동상 포토존= 뒷 배경...보현산, 영천전투 400고지(1950.8.29, 문용형 생포현장) 

최기문 영천시장....제막식 행사 참석 거부


▲ (주)뉴스타운 학도병기념사업회가 유명 작가에게 의뢰해 제작한 전국 제1호 자유의 학도병상


1950년 8월 29일은  6.25 당시 영천(신녕)전투에서 아군의 학도병 3명이 문재인 父 문용형(당시 북한군 상위)을 전쟁포로로 생포한 날이다. 이같은 사실을 현재 생존 학도병(윤월스님)이 생생하게 증언했다. 문재인 출생의 비밀 이 드러나는 것으로 청와대는 물론 전국 정치권이  핫-이슈로 떠올라 돌아오는 대선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6.25 당시 영천은  왜관-칠곡 다부동-영천-안강-포항(장사) 등을 잇는 낙동강 최후 방어선(맥아더 워크라인)으로 북한의 총공세를 막아 북진의 발판을 마련한 호국의 성지다. 당시 참전 학도병 숫자는 5만여명(국방부, 약28,000여명). 국군의 열세로 조국이 풍전등화의 기로일때 학도병들은 책·연필 대신 총 한자루로 전쟁에 뛰어들어 총알받이가 됐다. 10대인 그들은 훈련도 군번도 철모도 없이 교복과 학생모로 오직 나라를 위한 애국심에 기꺼이 목숨을 헌신한 우리의 영웅이다.


지난 2012년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가 전국 최초로 6.25 전쟁의 교훈과 학도병 명예선양을 위해 학도병의 증언을 담은 『나라를 구한 영웅, 학도병』 책자를 발간하고 그들의 업적을 기려 왔지만 당시 십대 후반의 소녀·소년이었던 생존 학도병들은 이제 모두 90세 전후의 고령을 맞아 아쉽게도 생존자는 찾기조차 어렵다.


국가는 아직도 이런 학도병을 국가유공자로 인정하지 않는 등 정규군 6.25 참전용사에 비해 푸대접해 오고있다.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스크린에 올라오기 가지 우리는 그들을 70년 세월 동안 기억조차 하지 못하다 생존 학도병 윤월스님의 증언으로 이제서야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찾는 일에 첫 발을 내 딛고 나라지킴이 고교연합(회장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회장)의 후원으로 (주)뉴스타운 부설 학도병기념사업회와 본지(주,영천신문)가 앞장섰다. 


당초 이 학도병상은 국립영천호국원앞 영천전투호국기념관 전정에 설치해 지난 19일 제막식을 가지려 했지만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명분 없이 설치신청서(5월14일 신청서 접수 ⇒17일 신청서 반려⇒28일 신청서 재접수⇒6월7일 재반려)를 반려해 사실상 거부했다. 반려 사유는 조례(영천시 공공조형물의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제정을 한 다음 설치신청을 하라는 것,  앞서 영천시는 조례 없이도 지역 청년단체의 시계 조형물과 시민회관 앞 위안부 소녀상은 설치를 허가한바 있다. 


조례는 6월8일 시행됐다. 현재 본지가 주관하고있는 자유의 학도병상 건립 신청서는 지난 8일 조례가 시행되면서 세번째 접수돼 있지만 당초 호국보훈의 달 제막식 행사는 어렵게 됐다. 때문에 부득이 개인 사부지(보현산 입구 정각삼거리)에 임시로 설치하게 된것이다. 


▲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정각삼거리에 설치될 자유의 학도병상(①=보햔산 천문대(해발 1,124m), ②=보현산 시루봉(해발 1,124.4m), ③=문재인 父 문용형이 생포된 지점(보현산 400고지 서남쪽))


이날 개막식에는 전국에서 생존 학도병 윤월스님(증언), 심상은 6.25참전소년소녀학도병 전우회장, 이용연 태백시 학도병회장, 손대익 학도의용군 포항지회장, 민계식 나라지킴이고교연합회장 등 100여명의 애국 우파들이 참여 할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코로나19 거리두기를 감안해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청도), 조영제 영천시의회의장, 이홍우 6.25참전유공자회장, 시도의원, 사회단체장 및 시민 등 30여명만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최기문 영천시장은 초청을 거부해 불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정각삼거리에서 자유의 학도병상 제막식 후 포항 해병전우회원 주도로 오후 5시 30분부터 차량 30여대가 영천시내 일원에서 나라사랑 카퍼레이드 행사도 열릴 계획이다. 또 이날 문용형을 생포한 학도병(윤월스님)의 생생한 생포 증언도 다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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