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영천시와 영천지역자활센터가 30일 축산농가 악취저감을 위한 커피박(찌꺼기) 수거용역 MOU를 체결했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커피박(찌꺼기)과 유용미생물(EM)을 이용한 축산농가 악취 저감 연구와 관련한 시범사업 지원을 위해서다. 

따라서 道연구원은 시범농가를 선정해 시범연구활동을 하고,  여기에 자활센터는 지역 50여 커피전문점 등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를 수거해 농가에 공급하며, 영천시는 자활센터에 수거 용역비용을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道연구원은 최근  '커피박과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해 축사 악취를 최고 95% 이상 저감하는 성과를 거두는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알려져 영천시가 이를 시범사업을 통해 축산농가 악취 문제 해결에 나설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영천시는 버려지는 커피박을 재자원화함으로써 축산농가 악취 및 생활폐기물 저감, 환경문제 해결이 가능하며, 지역자활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