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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해] 영천시 7일 하루 60mm...8일은 30~80mm 예상, 새벽까지 세찬 비 - 영천소방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부부 1시간 45분만에 구조해 - 국도 909호 토사유출, 화남면 주택·가옥·농경지 등 20여건 침수,
  • 기사등록 2021-07-07 22:37:55
  • 수정 2021-07-08 14: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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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소방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주민 1시간 45분만에 구조

화남면 일대 국도 909호 토사유출, 화남면 주택·가옥·농경지 등 20여건 침수


▲ 7일 오전 11시겅 영천시 화북면 오산리 포도밭에서 불어난 물에 영천소방서 119 구조대에 구출되는 김모씨 부부


[장지수 기자]

장마전선이 지나가는 대구·경북권에 오전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경북을 포함한 영천시에 크고작은 비피해가 발생했다.


자정부터 내린 비는 7일 저녁까지 영천에 약 60 밀리미터를 뿌렸다. 기상청은 8일 오전까지 최대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와 청도, 포항과 칠곡, 성주와 영천 등 대구와 경북 9개 시군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7일 오후 모두 해제됐지만, 8일 새벽 기준으로 경북 문경과 상주, 김천 등 5개 시군에 예비특보가 내려져 농가와 주민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영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포도밭 작업을 하던 60대 부부가, 청송에서는 낚시터에 있던 40대 남성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영천소방서(서장 김재훈)은 7일 오전 10시 11분경 영천시 화북면 오산리 포도밭에서 농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물에 김모씨(60대) 일행이 고립되면서 119에 구조를 요청해 1시간 45분만에 구출했다고 밝혔다.


▲ 7일 오후 낮동안 쏟아진 폭우에 영천시 화남면 귀호2리 CH씨 장고와 농경지 일부가 침수를 입었다.


또 영천시 화남면에서는 귀호리 다락지 하류 수로가 범람해 귀호2리 CH씨 창고와 농경지 일부가 침수를 입는 등 화남면 귀호1,2리와 사천2리 등에서만 20여건의 크고 작은 비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화남인근 909호 지방국도에서는 도로에 토사가 유출돼 긴급 복구를 실시하고, 도로확장공사로 인해 도로가장자리 수로가 좁아지는 바람에 미쳐 폭우가 빠져나가지 못해 일대 포도밭이 침수를 당하는 등 영천시에서만 수십건의 비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돼 영천시가 각 읍면동으로 긴급 공문을 발송해 비피해상황을 조사하고있다.


기상청은 내일 낮까지 대구와 경북에 30~8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것으로 예상하고, 8일 새벽까지 곳에 따라 세찬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연이어 쏟아진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림청은 경북 청도에 산사태 경보를 내리고 경북도는 24시간 비상대응체제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은 장맛비는 대구 경북에서도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도심 저지대와 하천, 급경사지 주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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