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 올해 인구 감소 전망, 최근 3개월 671명 크게 줄어...출생율 보합 사망율 높아
인구교육과, 인구증가 홍보 마스크 제작...450만원으로 15,000장
캠페인때 직원들 착용, 인구증가 홍보 기대...구체적 배부계획은 아직
***[수정]-상단 제목 바로잡습니다. 『최근 3개월1,273명 크게 줄어...』에서 『~671명』으로▶혼란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영천시가 인구늘리기 홍보를 위해 "영천시민이 될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마스크를 제작 배포하겠다고 지난 2일 인구교육과(과장 조분태)가 밝혔다.
KF94 마스크에 “인구는 희망 당신은 영천의 희망”, “영천시민이 될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450만원의 예산으로 15,000장을 제작해 각종 행사, 캠페인, 회의 시 부서 직원들이 착용, 홍보 물품으로 배부해 영천 주소 갖기 운동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영천시 인구는 완산동 미소지움 아파트 입주때 반짝 늘었다가 오히려 줄어들면서 인구수는 7월말 현재 101,856명으로 올해초(101,799명) 수준으로 갈수록 감소세를 보이고있어 영천시 인구시책 실효성이 크게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 인구는 민선7기 들어 2018년 1월(기준) 100,490명에서 2019년(101,234명), 2020년(102,163명), 2021년(101,799명)까지 3년간 1,309명 늘었다. 하지만 올해들어 7개월 동안 57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올해 초 완산동 미소지움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반짝 늘었다가 최근 3개월 동안 671명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지난해 2월(101,987명)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반면 최근 3년간 신생아 출생율(1월~7월 평균) 역시 2018년 47.1명, 2019년 53.3명, 2020년 48.4명, 2021년 50.4명으로 3년간 한달 평균 3.3명늘어나는데 그치고 최근 2년동안에는 오히려 2.9명 줄어들어 영천시의 인구증가 시책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달 평균 사망자수는 2018년 91.4명에서 2019년 90명, 2020년 101.2명으로 오히려 갈수록 늘어나 영천시 인구는 당분간 이같은 감소 추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올해 년말 총 인구수는 년초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다시 한번 마스크 쓰기의 중요성이 부각된 지금 이번 마스크 제작으로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영천 주소 갖기 운동도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지속 가능한 인구 유입을 위해 다양한 인구 증가 시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8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