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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가을철 나무심기, "두 배의 기쁨, 뜻깊은 나무사랑" - 김영석 영천시장, "10년 뒤 생태 통로로 명물 될 것"
  • 기사등록 2016-10-27 19:00:06
  • 수정 2016-10-27 19: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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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영천시장 "인공습지 내 호수 주변으로 조성된 10km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향후 10년 뒤에는 울창한 생태통로 경관을 형성해 명물이 될 것"


▲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 김병삼 영천시부시장과 김순화 의회 의장이 나란히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는 짧은 인사로 개회식 인사를 마치고 곧바로 나무심기에 들어갔다.


[영천투데이=정성우 기자]영천시(시장 김영석)는 27일 오전 영천댐 인공습지(자양면 충효리. 약 12만8천㎡) 일원에서 ‘2016 가을철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무심기에는 영천시 각 부처와 영천시의회, 영천소방서, 영천교육지원청, 기관단체,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영천댐 인공습지는 자호천 유역으로부터 유입되는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조성된 사업으로 지난 2012년 2월 29일 영천시와 K-water가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 2월 착공, 그해 10월 말에 준공했다. 총사업비는 18억(국비 9억, 도비 3억1천4백만, 시비 2천4백만, 수계기금 5억6천2백만)이 투입됐다.



개회식에 앞서 식재방법을 설명한 산림녹지과 김종오 산림경영담당은 “우리 시에서 키운 나무인 만큼 느낌이 다르다”면서 각별하게 다뤄줄 것을 당부했다. 김 담당은 “향후 방문하는 시민들이 관찰과 걷기 등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정서를 함양하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가을철 나무심기에 식재된 나무는 영천시 묘포장에서 가꿔온 메타세쿼이아와 산딸·은행나무, 영천산림조합이 기증한 해송 100본 등 4종 1,400여 그루로 식재비용 절감효과까지 가져와 더욱 의미가 있다.



나무심기에 참여한 김정태 임업후계자영천시지회장은 “좋은 자리에 위치한 영천댐 인공습지가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면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셔서 공원의 가치가 높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영천시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재 영천댐 인공습지에 식재된 나무는 총 12,000여 그루다. 인공습지 내에는 갈대, 수양버들, 노랑꽃창포, 줄, 연꽃 등 습지식물과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이 심겨져 있어 인공습지 내 식생 생태계에 다양화를 이루게 되었다.


▲행사에 다소 늦게 도착한 김영석 영천시장이 오전 11시 30분 부터 12시 30분까지 약 1시간가량 '메타스쿼이아'나무를 심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인공습지 내 호수 주변으로 조성된 10km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향후 10년 뒤에는 울창한 생태통로 경관을 형성해 명물이 될 것”이라면서 “봄, 가을 두 차례 시행하는 나무심기 행사에 활발한 시민참여 의식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참여자들의 수고에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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