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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이철우 경북도지사, 교육부 재정지원 미선정 지역 7개 대학 위기 극복 전략방안 발표 - - 대학총장들, "교육부의 대학 평가 방식 지방대 인식 틀 바꿔야!" 목소리
  • 기사등록 2021-09-06 20: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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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대학] 이철우 경북도지사, 지역 7개 대학 위기극복 전략방안 발표

- 3대 핵심 과제-장학사업 확대, 인프라 개선, 공유캠퍼스 지원

- 장학기금 500억 조성, 인프라 조성 138억, 환경 개선 83억 투자

- 대학총장들,  "교육부의 대학 평가 방식 지방대 인식 틀 바꿔야!" 목소리


▲ 6일 도청 화백당에서 지역 7개 대학 총장들과 대학이 속한 지자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대학 위기극복 전략 방안을 논의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지수 기자]

경북도내 지방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7개 대학 총장들과 지자체장들이 머리를 맞대 문제 해결에 나섰다. 지난 5월 교육부가 발표한 지역 대학 '정부 제정지원제한'에 따른 언론의 '부실대학' 지적에 따른 후속 대책 일환이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6일 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지역 7개 대학 총장과 대학이 소재한 6개 시군(영천시,경주시, 김천시, 영주시, 경산시, 칠곡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대학발전 전략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들은 교육부 제정지원제한에 따라 ▷장학사업 확대 ▷대학 특성화 인프라 개선 ▷지역사회 공유형 캠퍼스 조성 지원을 3대 핵심 과제로 하여 ‘경북형 대학발전 전략방안’과 지방대 문제해결을 위한 중앙정부 제도개선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우선 도는 장학사업의 경우 단기적으로 국가장학금 등 미수혜 학생을 대상으로 시군 장학 사업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2025년까지 500억 원의 경북도 장학기금을 조성해 지방대 학생들에게 집중지원 할 방침이다.


또한, 지방대의 생존전략인 특성화를 위해 교육과 창업 인프라에 22년 55억 원을 투자하고, 대학이 지역의 생활·문화·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캠퍼스 내외의 혁신환경을 조성하는데 24년까지 83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중앙정부의 지방대학을 바라보는 틀을 바꾸어야 한다는데 주목해, 지방대 육성정책 수립과정에 지방정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대통령 직속 지방대학 육성위원회 설립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이철우 지사는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가 일부 대학간 오해를 불러오고 있다"면서 재정지원제한 대학과는 다른점을 분명히 했다. 


재정지원제한 대학은 학자금대출 등이 제한되지만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대학은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모두 가능하다는 것과 일반재정지원을 받지 못할 뿐 특수목적 재정지원은 현재도 가능하다며 교육부 재정지원제한 대학이 곧 언론이 지적하는 부실대학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또 “지방대 위기 본질은 수도권 중심 일극체제의 산물”이라면서, “정원감축과 같은 구조조정은 수도권부터 진행하고,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같은 지원 사업은에 대하여는 지방대 우선순위 필요성”을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이번 교육부 평가로 지역 7개 대학은 비상상황이다. 해당 시군에서 긴급하게 장학 사업을 확대해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대학총장들은 교육부 일반재정지원 미선정이 수시모집을 앞두고 있는 대학들의 학생충원에 상당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교육부의 평가방식과 지방대에 대한 인식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끝)가 도내 7개 대학 총장들과 해당 학교가 속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대학 발전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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