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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여자중학교, 예술제로 젊음의 활력, 끼 발산 - 이틀 동안 '이수동산 종합예술제’ 열어 - 영천여중, 특색있는 교육과정-전국 행복한 학교선정에 출품
  • 기사등록 2016-10-28 2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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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제12회 이수동산 종합예술제’가 27~28일 양일간 영천여자중학교에서 400여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영천투데이=정성우 기자] ‘제12회 이수동산 종합예술제’가  27~28일(양일간) 영천여자중학교에서 400여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학부모들은 박지애 교장이 가정통신문을 통해 “한 해 동안 교육활동 성과를 모아 학생들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이수동산 종합예술제를 마련했다”면서 “미숙하지만 꿈과 열정이 담긴 행사에 오셔서 격려와 칭찬으로 아이들을 격려해 달라”는 초청으로 대거 참여했다.


이번 예술제의 첫날인 27일 오전에는 협동줄넘기, 5인6각 이어달리기, 피구, 복불복게임, 줄다리기, 이어달리기의 '7560+'이수동산 체육대회로 화합을 도모했으며, 오후에는 주제발표대회와 주제토론대회, 독서 골든벨로 구성됐다.(7560+= 일주일에(7) 5일 이상 하루에 60분 이상 운동을 하자는 의미)


오후에 열린 주제발표대회에는 2학년 이진영 학생이 ‘모모에게 안부를 묻다’를, 2학년 이세린 학생이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 3학년 이채영 학생이 ‘말의 생태와 승마’, 3학년 정은진 학생이 ‘교지 편집부 사용법’, 3학년 장보경·이정연·정경미 학생이 ‘아름다운 우리 말 사용하기(아이스크림 명)’, 3학년 한지연 학생이 ‘충과 효는 하나다’, 3학년 박정인 학생이 ‘교과서 왜곡을 넘어 평화와 협력의 길로'를 발표했다.


또 3학년 최현진·이정연·장혜민·윤도경 학생과 2학년 서명선·변지인 학생이 ‘청소년 봉사활동 의무제를 폐지해야 한다’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도 벌였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교내합창대회와 아나바다 장터, 먹거리 장터, 체험부스 등과 ‘이수뽐내기 한마당’이 벌어졌다. 교내합창대회는 체육관에서, 아나바다 장터는 11시30분에서 오후 2시30분까지 1, 2층 복도에서, 학부모회에서 운영한 먹거리 장터는 건물 사이 공간에서 각각 열렸다.


학부모회 김권희 회장은 “어머니들의 도움으로 장만한 음식을 원가에 아이들의 쿠폰과 교환하는 형식으로 판매한다”면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수고하신 어머들의 봉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나바다' 장터와 체험부스가 운영되는 1, 2층 복도에는 호객행위와 왁자지껄한 웃음, 토크로 생활의 현장감도 펼쳐졌다.  또 독도웹툰동아리가 운영하는 독도퀴즈와 독도 보물찾기, 교육복지실의 스탬프 찍고 상품 받자,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수학과의 스파이로그래프 책갈피 만들기, 체육과의 7560+전통놀이 및 스포츠 체험, 보건실의 금연서약 4행시 짓기 등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체육관에서는 전시회가 열려  벽을 따라 전시된 과목별 작품으로는 역사과의 ‘역사신문’, 가정과의 ‘양말 인형’, 사회과의 ‘독도 미니북’, 도덕과의 ‘인권상황보고서 35권’ 등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미술작품으로 유리 글라스를 이용한 양초공예, 생활소품, 모자·의상디자인, 건축, 도자기공예 등  학생들의 솜씨가 관람객을 반겨 맞았다


오후 2시30분경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수뽐내기 한마당’은 2학년으로 구성된 밴드 ‘크레센도’의 ‘넌 내게 반했어’가 공연 됐다.  3학년 밴드 ‘크레센도’의 ‘한 번 더’를 시작으로 교장·교사·학생으로 구성된 콜라보 밴드 ‘언니들’의 ‘들리나요’를 공연할 때는소녀들의 함성이  점점 높아졌다.



학모들의 공연 ‘뿐이고’는 특별히 돋보였다. 보컬 김상희 씨와 6명의 댄싱맘들은 화려한 무대의상을 갖추어 젊은 어머니들의 끼를 한 것 내보여 박수를 받았다.


공연의 끝은 3학년 김미강 학생과 21명의 모듬북 연주자로 구성된 ‘온새미로’ 팀의 모듬북 공연에서 절정에 달했다. 경쾌한 리듬을 탄 웅장한 북소리는 체육관에 운집한 450여 명의 가슴을 두드려대는 것으로 이수동산 종합예술제의 막을 내렸다.


축제를 총괄한 권기숙 문화인성부장은 “열두 돌을 맞은 이수동산 예술제는 학생들이 가진 끼와 재능을 보여주는 기회와 함께 학습의 결과를 부모님께 보여드리는 장”이라면서 “선생님들이 축제의 틀을 잡아주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로 이끌어가는 게 대부분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말로 평가를 내렸다.


한편, 404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영천여중은 2016년 2월 교육인적자원부 평가하는 인성교육우수학교, 우수모델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상을 받았으며 ‘제14회 전국 중·고등학교 우리역사 바로알기대회’에서 중등부 대상(3학년 박정인)과 지도교사상(지도교사 최옥희)을 수상한 공립 여자중학교다.


최옥희 교무부장은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행복한 학교를 선정하는 ‘제14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에 출품돼 12월에 발표하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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