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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노계 박인로선생의 시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노계 인문학강좌」 - 11월 27일까지 북안면 노계문학관에서 매주 토·일요일 열려
  • 기사등록 2021-09-28 16: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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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계 박인로선생의 시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노계 인문학강좌」

11월 27일까지 북안면 노계문학관에서 매주 토·일요일 열려 


▲ 북안면 도천리 노계문학관에서 노계 문학을 설명하고 있는 영남대학교 김원준 교수


가사문학의 대가 노계 박인로의 문학적 감성을 일깨운는 인문학 강좌가 개설돼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사단법인 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는 대구.경북 시.도민과 노계 문학의 이해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9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북안면 도천리 노계문학관과 도계서원일대에서 「노계 인문학강좌」를 개최하고있다면서 대대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노계 박인로는 1561년 6월 26일 영천 북안면 도천리 청빈한 양반가에서 출생해 독학으로 학문과 무예를 익히며13세에 대승음(戴勝吟)을 지어 세인을 놀라게 한 영천의 인물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지필묵을 잠시 접고 무인으로서 호수 정세아 의병장 휘하에서 영천성 복성 전투 등 의병으로서의 혁혁한 공로로 원종공신(原從功臣)의 반열에 올랐다. 


39세 늦은 나이에 무과에 급제하여 수문장, 선전관 제수를 받고, 1605년 선조 38년 통주사가 되어 전쟁가사 「선상탄」을 52세에 군문을 떠나 노주(경주시 산내면 대현리)에서 자연을 벗삼아 우거하며 「노계가」를 지었다. 


노년에 도학과 성리학에 심취하여 선비의 고고한 정신을 잃지 않고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선비정신(仙秘精神)을 실천하면서 시대의 아픔과 고난을 유도(儒道)로 넉넉한 삶을 산 노계는 67수의 시조와 11편의 가사와 110수의 한시를 남긴 조선중기의 시인이다. 그는 송강 정철, 고산 윤선도와 더불어 조선3대 가사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영천의 큰 인물이다.


이번 「노계 인문학강좌」강좌는 주2일(토.일요일)동안 매일 오전,오후반으로 구분해. 9월에는 6회에 걸쳐 강좌를 진행하여 좋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영천시민인 김○○씨(여.63세)는 “송강과 고산과 달리 불굴의 의지와 질박한 심성으로 그당시의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면에서 안빈낙도하는 삶과 작품세계가 현대의 물질만능의 시대에 참으로 가르치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며 후대의 우리들이 배우는 바가 많아 유익한 강좌가 되었다.”고 했다.


문학관 관계자는 "문학전공 전.현직 대학교수진 7명의 심도있는 강의로 노계선생의 문학적 감성을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기를 권해본다."고 밝히고 시민들에게 많은 성원을 기대했다.


▲ 노계문학관 전경


자세한 사항은 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 홈페이지 http://noge.or.kr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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