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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있는 시월의 마지막 밤!, 가자 조양각으로 - 달 품고 별 헤는 마상재와 전별연, 악극 황성옛터 - 10월 31일 오후5시부터 영천강변공원과 조양각에서
  • 기사등록 2016-10-30 15: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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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사행로의 중심이자 영천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마상재와 전별연’, 악극 '황성옛터' 공연이 포은문화예술진흥회 주최로 10월 31일 오후 5시 영천강변공원 마상재 특설공연장과 오후 6시 30분 조양각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영천투데이=정성우 기자] 조선통신사 사행로의 중심이자 영천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마상재와 전별연’, 악극 '황성옛터' 공연이 포은문화예술진흥회(대표 장영준) 주최로 10월 31일 오후 5시 영천강변공원 마상재 특설공연장과 오후 6시 30분 조양각 특설무대에서 각각 펼쳐진다.


조선통신사(朝鮮通信使)는 당시 조·일 양국의 외교 사절단이다. 현재 영천시는 "평화를 위해 일본의 요청으로 1607년부터 204년간 12차례 일본으로 갔던 문화와 외교평화사절단이다"고 표현 한다. 또 시는 "전별연의 경우는 조선통신사를 위로하고자 임금이 베풀어준 연회로, 영천에서의 전별연은 경상도관찰사가 왕명을 받아 활쏘기, 국악, 무용, 마상재 등으로 펼쳤으며 무려 5회에 걸쳐 시연된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전별연의 핵심 공연인 마상재는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한 고난이도 기마술이 달리는 말 위에서 다양하게 기예를 부리는 연희형 마상무예로 진화한 것이다. 학계와 문화계에서는 체계적이고 문화적인 최초의 한류문화공연이 일본 막부 요청에 따라 수출되었던 마상재임을 인정하고 있다고 시는 홍보하고 있다.



이번에 공연하는 마상재와 전별연은 ‘제43회 영천문화예술제’ 기간 동안(9.30~10.3) 다채롭게 구성된 내용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발 디딜 틈 없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영천 문화브랜드로서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하여 상설공연을 시도하는 첫 번째 발걸음으로 이번 공연이 마련되었다.


마상재 시연은, 우리나라 일부지역의 몽골인들로 구성된 마상공연과는 달리 전원 내국인으로 구성된 지역 최초의 영천마상재공연단이 영천의 전통문화브랜드로서 첫 선을 보이는 공연이다.


또한, 新전별연 공연은 700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조양각에서 포은 선생을 만나고, 임진왜란을 거쳐 영천복성전의 의미를 되새기며, 일제강점기의 시대극 악극 ‘황성옛터’ 공연으로 그 시절의 음악을 접한다는 컨셉으로 고려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지난 7월 영천시민회관 스타홀에서 '등신과 머저리' 공연 별의별씨어터 단원들


공연은 영천시민극단 ‘별의별씨어터’와 이언화무용단, 아리랑태무단, 연예협회 등 지역문화예술단체 위주로 참여하여 영천 문화브랜드 정착과 지역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는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조선통신사 관련 문화행사 상설화를 통해 마상재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등 영천만의 문화콘텐츠를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조선통신사와 마상재가 영천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뿌리내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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