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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영천, 자동차부품공장발 코로나19 집단 확진, 3일간 36명(외국인 24명) - 공장 가동 여부...5일 질병청 현장 조사 후 결정, 2일 현재 시설 폐쇄조치
  • 기사등록 2021-10-03 15:56:40
  • 수정 2021-10-03 16: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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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2일 경북 영천시 임고면 한 자동차부품업체발 코로나19 집단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3일 8명의 추가확진자가 나오면서 영천시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영천시 누계 확진자는 모두 207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3일 오전 영천시는 영상회의실에서 긴급 브리핑으로 임고면 소재 자동차부품 F업체에 대한 코로나19 확진 발생 현황을 발표하고, 지난 1일부터 3일 오전 8시까지 모두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


市에 따르면 이번 36명의 집단 확진자는 모두 F업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영천시 거주자는 20명이고 경산시 12명, 경주시 2명, 대구 동구 2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12명, 베트남(8명), 우즈백(6명), 러시아(3명), 카자스탄(2명), 네팔(2명, 우크라니아와 파키스탄이 각 1명씩 모두 36명으로 확인됐다.


이번 집단 확진사태 단초는 #171번으로 지목된다. #171번 확진자가 전일(1일) 경산확진자 #1,778번과 접촉해 2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두 근로자는 모두 F업체의 직장 동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F업체의 D하청업체 직원 69명에 대한 PCR검사 결과 2일 28명이 확진됐고, 2일 또다시 D업체 직원 142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3일 7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1일과 3일 오전 8시 사이 모두 36명이 집단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천시는 2일 기준 백신 1차 접종자 80.7%, 2차 접종 완료자 57.5%를 기록하고있다고 밝히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하면서 현재 관내 거주자 중 F업체에 다니고 있는 현황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산에 대한 예방을 위해서다.


이날 브리핑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은 "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있다"면서 "주말 연휴 및 가을 행락철을 맞아 대면기회가 늘어나면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것"을 우려했다. 공장 가동 여부에 대해서는 5일 질병청 현장 조사 후 결정한다면서 영천시는 2일 현재 시설 폐쇄조치를 단행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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