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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들의 모임', 아름다운 동행 모습 드러 내 - 기부, 매년 일천만 원 이상 8년째 이어 와
  • 기사등록 2016-11-02 22: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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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은 2일 오후 3시, 영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초등학교 교장협의회 박상호 회장과 이강수 임고초등 교장에게 기금 일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에서 펼친 ‘제8회 결식아동돕기 자선바자회’ 수익금이다.



[영천투데이=정성우 기자] 지난 달 28일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대표 서근수)이 영천시민회관 전정에서 개최한 ‘제8회 결식아동돕기 자선바자회’가 아름다운 동행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바자회 수익금 1천만원을 지역 아동을 위해 쾌척한 것이다. 이 모임은 지난 2008년부터 이렇게 매년 1천만원 이상씩을 올해로 8년째 이어오고 있다.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은 2일 오후 3시,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유병수)을 방문해 초등학교 교장협의회 박상호(영천중앙초 교장) 회장과 이강수 임고초등 교장에게 기금 일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지난 달 28일 이들이 펼친 ‘제8회 결식아동돕기 자선바자회’ 때의 수익금이다.


이 자리에는 유병수 교육장을 비롯해 김점섭 교육지원과장 등 교육청 관계자들이 배석했으며, 모임 측에서는 서근수 회장, 조규영 고문, 윤영란 사무국장과 함께 회원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달식 전 이루어진 티타임에서 회원 자격으로 참석한 김순화 영천시의회 의장은 “아이들을 도우려는 순수한 마음 하나로 동참하는 회원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이 모임은 회원 자발적 회비 또는 수익금으로 운영되며, 국가나 자치단체의 보조금을 지원받지 않는 순수 민간 NGO단체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박상호 초등교장협의회장은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에서 해마다 지역 초등생들을 위해 많은 후원을 해주셔서 고맙다”면서 “회원분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학생들이 잘 간직할 수 있도록 학교 측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 서근수 회장은 “아무도 모르게 베풀어야 할 선행이 언론에 노출돼 부끄럽다”면서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조성한 기금을 보람되게 사용하니 기쁘고, 이 과정이 좋은 열매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은 지난 2008년 지금의 (주)천마관광여행사 이연화(도린) 대표가 처음 시도하여 그해 수익금 1천5백만 원을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교육계에 기부하면서 태동했다.


이 모임에는 지역 교육계, 기업가, 정치인, 언론인, 일반인 등 각계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5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이 1천만 원 미만일 경우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하여 항상 1천만 원 이상씩 매년 영천교육지원청을 통해 초등교장협의회에 기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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