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한농연. 올해 한마음대회 축소▶회원 자녀 장학금(360만원) 전달

(사)한국농엽경영인 영천시연합회(회장 박진환)가 회원 상호간 결의를 다지는 한마음대회를 올해는 축소하고 대신 회원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회는 22일 "매년 500명씩 모여 시행되는 제32회 회원 화합한마음 대회를 축소해 지난 19일 포항 보경사에서 70여명만 모여 산행으로 대체했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대신 회원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는 것.

이날 연합회는 각 12개 읍·면·동 회원 자녀 12명에게 모두 3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회 관계자는 "가뜩이나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단위 행사보다 회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 농업 발전에 더 정진할 수 있도록 회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모두가 동참했다"면서 올해 한마음 다짐대회 축소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