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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최원일 前천안함함장·전준영 전우회장...백선기 칠곡군수에 감사패 전달 - 칠곡군, 「대한민국 지킨 영웅」행사..."천안함 장병 명예 드높여"
  • 기사등록 2021-11-26 19:31:53
  • 수정 2021-11-26 19: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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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前천안함함장·전준영 전우회장...백선기 칠곡군수에 감사패 전달

칠곡군, 「대한민국 지킨 영웅」행사..."천안함 장병 명예 드높여"


▲ 최원일 前천안함 함장(왼쪽)과 백선기 경북 칠곡군수(사진=본지DB)


최원일 前천안함 함장과 전준영 천안함 전우회장이 25일 호국 보훈의 도시 경북 칠곡군을 찾아 주민들의 환대 속에 백선기 군수에게 천안함 장병의 명예를 드높인데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백 군수는 정부가 외면해온 천안함 폭침 장병을 따뜻하게 감싸 않았다. 백 군수는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희생된 장병 46위와 구조과정에서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9년 ‘천안함 챌린지’를 시작해 전국으로 추모분위기를 확산시킨 주역이다. 또 지난해에는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 행사를 개최해 천안함 장병의 명예를 드높였다.


▲ 전준영 천안함 전우회장(왼쪽), 백선기 경북 칠곡군수(가운데), 최원일 前 천안함 함장


최 前함장은 이날 오전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칠곡군은 국가를 대신해 따뜻한 관심과 격려로 어려움을 겪었던 천안함 장병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줬다”면서 “보훈 없는 호국은 없으며 보수와 진보를 떠나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의 명예를 지켜주길 바란다”며 백 군수의 따뜻한 손을 맞잡았다.


이날 주민들도 천안함 장병들을 환영하고 추모에 동참했다. 망정1리 주민들은 천안함 용사를 위해 김장 김치 50포기를 전달했고, 동부초등학교 6학년 임영채 학생은 희생 장병을 추모하는 편지를 낭독했다.


특히 칠곡 할매글꼴을 만든 어르신들은 군을 방문한 장병들을 위로하고 자신들을 대신해 목숨을 잃은 용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족자에 담아 전달하기도 했다.


▲ (사진=칠곡군 제공)


최 전 함장은 전달식 인사말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명확히 밝히지 못하는 현 정부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각종 유언비어와 거짓으로 소위 음모론을 퍼트리고 있는 사람들과 싸우고 있다”면서 천안함 침몰 원인이 ‘잠수함 충돌’이라고 주장한 유튜브 영상 등을 삭제해 달라는 요청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달 말 기각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최 전 함장은 방통위 결정에 반발해 지난 9일 대구급(2800t)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한 천안함 진수식에 불참 했다.


한편, 이날 칠곡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구한 낙동강 물과 천안함 장병이 목숨 바쳐 지킨 백령도 바닷물을 도자기에 합쳐 담고 ‘호국의 물이 하나가 되다’라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호국의 의지를 다졌다.(사진5)


▲ (사진5=칠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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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admin2021-11-27 20:41:25

    헉~글 쓴 저도 간과했는데 
    어느분이 이르시기를
    글 속에 망정동, 동부초등학교, 호국 보훈의도시 모두 영천에도 있는데 우리는 뭘했지 ?~~어이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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