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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교육에서 희망 찾다!...더 낮은 자세로 이루어낸 2021 영천교육,
  • 기사등록 2021-12-15 15: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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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낮은 자세로 이루어낸 2021 영천교육, 

교육에서 희망을 찾다!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희망이 절실하였기에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희망을 찾고자 애써온 2021년, 힘들고 지난한 시간이었지만, 나름의 결실을 거두며 바쁘게 보냈던 한 해였기에 교육에서 희망을 찾았던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재영)의 일 년을 돌아보았다.


▲ 임종시 경북도교육감(왼쪽)과 양재영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희망 하나]

◆더해주고(+) 덜어주는(-) 학교지원센터, 희망의 첫 발을 딛다!

교사의 업무를 더 능동적으로 지원하여 업무 부담을 보다 많이 덜어줌으로써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더해주고 덜어주는 학교지원센터’를 슬로건으로 하여 올해 첫 삽을 뜬 학교지원센터는, 홍보리플릿 및 카드뉴스 제작 등 다채널을 통한 홍보, 4개 기관·단체와의 업무 협약 체결, 학기별 업무 지원을 위한 의견 수렴 등 학교지원센터의 역할을 알리고 다양한 업무 발굴 및 지원에 노력한 결과,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한 상반기 만족도조사에서 우수 학교지원센터로 선정되었다. 


  주요 지원 업무로는, 계약제교원 등 인력 채용 지원 48명, 현장체험학습 코스 개발과 맞춤형 코스 제안, 현장체험처 공유, 학생 대상 교육강사 섭외 지원과 필수연수 강사 인력풀 공유 등의 교육활동 지원, 지역 대학 연계 학교도서관 정리, 과학실험실 관리 지원, 불법촬영카메라 점검 지원, 방과후학교 업무 지원 등의 현장활동 지원, 그 외 지역 특색에 맞는 업무 지원의 4개 영역에서 교사의 행정 업무를 경감하고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현장을 누비고 있다.



[희망 둘]

◆火通, 수업공감·회복적 생활교육 콘서트, 지원장학에서 희망 찾기

학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직면한 문제의 해결 방법을 함께 찾음으로써 학교 현장에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는 지원장학을 통한 희망 찾기도 돋보였다.


  영천교육지원청이 신규·저경력교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수업력 향상에 대한 고민, 학생·학부모와의 관계 형성에 대한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해결해가도록 지원해주는 「火通, 수업공감·회복적 생활교육 콘서트」는 올해 4년차로 접어들어 이제 완전히 정착된 대표적인 지원장학 프로그램이다.


  ‘火通’ 이란, 화요일에는 수업과 공감으로 통한다는 의미이다. 프로그램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火通 콘서트’는 수석교사와 신규·저경력교사 4~5명으로 팀을 구성한 후 매월 넷째주 화요일에 만나 수요자인 멘티의 배움 욕구를 적극 수용한 주제로 연간 8회의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비대면의 방식을 병행하였고 단순히 멘토인 수석교사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데서 그치지 않고 멘티의 수업을 공개하거나 지상수업 운영, 수업 계획에 대한 토의 등 수업 방법에 대한 다양한 경험이 논의되었다. 


  또한, 교사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회복적 생활교육 번외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학생과 더 잘 소통하는 방법을 안내하였다.

  마무리 콘서트는 멘토의 소감 발표와 멘티의 성장기 나누기, 2022학년도 운영 시 개선할 점 등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였다.


  ‘화통 콘서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천중앙초 이** 교사는 ‘동료들과 고민을 나누다보니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었음에 많은 위로가 되었고, 선배 수석교사의 수업 노하우와 폭넓은 경험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교사로서 자신감이 길러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천교육지원청은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2022년에도 더 많은 교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火通, 수업공감·회복적 생활교육 콘서트」를 운영할 방침이다.



[희망 셋] 

◆호국문화와 함께하는 골벌인의 희망 프로젝트

  향토 위인 3선현(정몽주, 최무선, 박인로)의 생애 업적 알기 프로젝트를 통해 호국의 얼을 찾고,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내 고장 체험 탐방 및 사제동행 지역 탐방, 영천 바로알기 체험 행사 참여, 전입교사 지역 문화 투어 등을 통해 고장에 대한 이해와 향토사랑을 높였다. 특히 올해는 학교의 부담을 덜면서 체험 효과는 더 높이기 위하여 초·중학생의 「호국충절 내고장 탐방」 프로그램을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추진하여 학교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11월 2주부터 4주까지 3회에 걸쳐 토요일마다 한의마을, 화랑설화마을, 보현산댐공원 등 우리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호국정신이 깃든 장소를 답사하며 지역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아울러 향토애를 키울 수 있었다. 



[희망 넷]

◆적극 행정으로 학교교육 지원하여 희망 UP!

  학생 수 감소로 소규모학교의 운동장 활용도가 낮아지고 시설관리직 미배치로 인한 관리 부실로 이어져 교육 환경이 저해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였다.


  먼저, 학생 수 50명 이하 소규모학교 16교를 대상으로 ‘소담운동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하였다. 학생 수에 비해 지나치게 크고 넓은 운동장을 효율적으로 활용·관리하기 위하여 학생 수와 면적을 고려한 적정 규모(가로 18~25m, 세로 18~25m)의 옥외 체육공간(소담운동장)을 설치하여 활용도를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운동장을 제공한 사례이다. 마사토 또는 플라스틱을 이용하여 바닥재를 깔고 골대와 배수로, 휀스를 시공함으로써 운동장 유휴 공간의 효율적 활용으로 관리 부담을 줄이고 체육관 신축 대비 예산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운동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운동장 만들기’ 사업도 추진하였다. 고가의 학교운동장 관리기(그라운드클리어)를 교육지원청에서 구매한 후 시설관리직 미배치교 12교에 대해서는 연 2회 운동장 클리닉 작업 실시, 시설관리직 배치교 20교에는 장비를 대여한 사업이다. 관리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표본학교의 지정하여 시범 운영 후 실시하는 등 쾌적한 학교운동장 유지·관리로 민원 해소와 학교 이미지 쇄신의 효과가 있었으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영천교육, 더 낮은 자세로 희망을 찾다!

  코로나19가 여전히 낯설고 두렵고 힘든 한 해였지만, 이제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함께, 슬기롭게 소통하고 공유하는 역량이 생겨나고 있음을 깨달은 한 해였다.


  양재영 교육장은 ‘섬김과 겸손을 핵심 경영 마인드로 하여, 학생에게는 즐거운 배움과 새로운 희망을 주고, 교원에게는 가르치는 보람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교육복지 실현과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으로 지역민과 교육가족의 신뢰를 굳건히 하겠다’ 는 포부를 밝히면서, 아직은 힘들고 어려운 시간 앞에 있지만, 위드코로나를 넘어 안전하고 행복한 포스트코로나를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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