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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면] 경북 영천시 고경면이장협의회장, 3연임 시도...市연합회장 욕심있나? - 이장들(K이장 외),"연임(4년)까지 만 하겠다던 약속 지켜야" 훈수
  • 기사등록 2022-01-04 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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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고경면이장협의회장, 3연임 시도...市연합회장 욕심있나?

이장들(K이장 외),"연임(4년)까지 만 하겠다던 약속 지켜야" 훈수

협의회 일각, "이장들 모여 비밀무기명 투표로 결정할 예정" 



경북 영천시 고경면이장협회가 차기 협의회장 연임으로 논란이 불거지고있다. 가뜩이나 발전소와 폐기물처리업 허가 등으로 갈등이 폭발하고 있는데다 이번에는 현 협의회장(고경면)이 차기 영천시이장연합회장(이하 연합회장)에 출마하기 위한 총회소집(정관변경)으로 비춰져 또다시 시끄러울 전망이다.


4일 고경면 이장협의회 K이장 등 일부 이장들에 따르면 "현 협의회장이 연임(4년)만 하고 물러나겠다고 했는데 정관에 명시된 3월 총회를 2개월여 앞당겨 개최해 자신의 3연임을 꾀하려 한다"며 조심스런 불만을 나타냈다. 


이들은 또 "차기 이장협의회장 후보자에 다른 이장도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왜? 협의회장 지속을 위해 무리수를 두는지 이해가 되지않는다"고 말하고 "앞당겨 소집된 회의(이장협의회)가 시끄럽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고경면이장협의회 정관에 따르면 '정기총회는 매년 3월중에 한다'고 특정해 변경에 대해서는 달리 규정을 두지않아 긴급소집이 불가능하다. 협의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보궐포함)할 수 있도록 해 3월 총회때 후보자가 없을 경우 3연임을 원하면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K이장 등은 "총회를 앞당기는데는 다른 의도가 있다"는 주장이다. "현 협의회장이 고경면의 현안(혐오시설 등) 해결에 자신이 꼭 필요하다는 명분이지만 사실은 차기 市 연합회장에 출마하기위한 과욕아니냐"며 현 협위회장의 영보를 희망했다.

 

市이장협의회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市 연합회 이사회는 오는13일 열어 연합회장 선거는 2월중에 실시한다. 후보자격은 면단위 협의회장으로 연속 임기가 보장되어야 가능하다. 3월 협의회장 임기를 보장받지 못하면 2월에 실시되는 연합회장 후보자격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현 협위회장이 현상태에서 총회를 거치지 않더라도 市 연합회장 출마 자격에는 하자가 없지만 3월 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하지 못하면 연합회장에 당선되어도 자격이 상실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고경면의 경우 3월총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 市 연합회장 선거가 있기전에 면단위 협의회장 임기를 미리 보장받아야 가능하다. 따라서 "현 고경면협의회장은 연합회장 출마를 위한 임기보장을 받기위해 이번 총회 소집이 필요하다"는 K이장의 답변이 이유 있어 보인다.   


한편, 앞서 고경면(주민)은 열병합발전소와 의료폐기물 소각장 및 폐기물종합처리장 허가 등으로 면민간 갈등을 유발해 지금도 고발이 이어지는 등 시끄럽다. 그런데 이번에 3연임을 시도하려는 현 협의회장의 총회소집이 또다시 주민 갈등의 불쏘씨게가 될 전망이어서 가뜩이나 시끄러운 고경면이 또다시 잡음에 시달리게 될 운명이다.


또 L이장 역시 "4년동안 상록회(이장협의회)에 나오지 않은(네곳) 이장들도 협의회장이 바뀌면 나올 것으로 안다"면서  "이장들의 화합을 위해서도 현 협의회장은 연임 후 그만두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지는 이같은 시끄러움에 대한 취재를 위해 현 협의회장에게 수차례 통화와 문자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닫지 않아 반론을 게제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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