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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경북 영천 보현산댐 짚와이어 사고...14세 탑승객 두 시간 넘게 공중에 매달려
  • 기사등록 2022-01-07 21:41:06
  • 수정 2022-01-07 22: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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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보현산댐 짚와이어 사고...14세 탑승객 두시간 넘게 공중에 매달려

구조작업 나선 도르래도 고장...현장 구조 직원도 1시간 가량 멈춰


▲ 7일 오후 3시경 영천소방서 119 구조대가 공중에 매달린 탑승객을 구조하고있다. (사진제공=영천소방서)


영천보현산댐(화북면) 짚와이어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을 일으켜 10대 청소년 탑승객 2명이 두 시간 넘게 고공에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7일 오후 1시 40분쯤 탑승객 A군 등 2명이 짚와이어를 타고 탑승거리 1,411m를 100km/h속도로 하향하다 도착지 70m전방에서 멈춰서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긴급 구조에 나섰으나 구조작업에 나선 도르래도 고장을 일으키며 40m전방에서 멈춰서면서 구조 시간은 길어졌다.


신고를 받고 영천소방서 119구조대는 사고 발생 2시간이 넘는 이날 오후 3시 58분쯤 A군과 직원 모두 구조했다.


부산에서 온 관광객인 A군 등은 수십미터 높이의 공중에 매달려 한 때 저체온증으로 공포에 떨었지만 다행히 신체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7일 오후 운주산 휴양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영천시시설공단 관리자는 전했다.


2017년 9월 개장한 보현산댐 짚와이어는 탑승거리 1천411m, 최대 고도차 345m, 최고 시속 100km/h다. 코로나19로 한 동안 운영 중지 되었다가 지난해 11월 운행을 재개하면서 '페이백이벤트'(짚와이어 이용 금액이 5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금액의 일부를 영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줌)를 실시하는 등 공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운영 메뉴얼, 수입품(호주산) 기계장비 점검과 사고에 대한 대응 훈련, 사고 수습 대처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전망이다.


영천시시설공단관계자는 "짚와이어 시설이 오스트리아산으로 서어비스시간이 길어 국내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현재 예산을 승인받은 상태다. 미쳐 구호장비 등에 대한 안전 대비에 소홀했다"며 시인하고 " 피해자에 대한 피해보상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1일까지 운행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규명한 후 운행 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장비 점검과 사고 대응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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