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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선거] 영천축협 비상임이사 선거 '금품 살포' 정황...현직 대의원에 2,100만원 전달 의혹 - 축협 선관위, 금품수수 당사자 소명 받은 후 수뢰 여·부따라 경찰 수사의뢰…
  • 기사등록 2022-02-02 21:33:08
  • 수정 2022-02-04 10: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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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경북 영천축협 비상임이사 선거 '금품 살포' 정황...현직 대의원에 2,100만원 전달 의혹

축협 선관위, 소명 받은 후 수뢰 여·부따라 경찰 수사의뢰 방침


▲ 영천시 호국로 17 영천축산농협


경북 영천축산농협(조합장 김진수)이 설명절 끝에 금품선거 의혹에 휘말렸다. 지난 1월 28일 비상임이사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낙선한 후보자가 선거권이 있는 대의원을 상대로 제공했던 수 백만원의 금품을 되돌려 받는 과정에서 수 천만원의 금품이 제공된 정황을 포착하면서다.


2일 축협관계자 및 조합원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비상임이사 선거에서 낙선한 후보자 A씨가 자신의 선거를 돕기위해 금품을 제공한 대의원 B씨로부터 300만원을 되돌려 받는 과정에서 B씨가 또 다른 후보자 2명으로부터도 각각 900만원씩 등 3명으로부터 모두 2,100만원을 받았다가 모두 되돌려준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


이 때문에 축협은 지난 달 말 축협선거관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 축협관계자 등은 "후보자와 대의원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같은 소문은 파악이 됐으나 3일 다시 선관위(축협)를 소집해 각 당사자들로부터 이에 대한 소명을 받은 뒤 사실 여·부에따라 경찰에 수사를 의뢰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축협은 지역 전체에 6명의 비상임이사를 선출하면서 고경, 신령·화산, 금호·대창 세곳은 무투표로 선출하고 또 북안, 영천남·북, 화남·화북 세 곳에는 3명을 선출하는데 6명이 입후보해 이 중 세곳에서 모두 금품살포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세곳으로부터 모두 2,100만원(300, 900, 900)을 받았다가 직접 또는 제3자를 통해 모두 되돌려준 정황이다. 선거권이 있는 대의원의 숫자는 모두 52명으로 확인됐다. 또 대의원 1명에게 각 후보자가 100만원 정도의 금품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축협사정에 정통한 한 조합원은 "축협의 이같은 돈 선거는 어제 오늘이 아니다. 비상임이사도 월40만원 이상 또는 각종 위원회 및 회의참석 수당 등 연간 700~800만원 이상 받는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돈선거가 만연한 것 아니냐?"며 "축협이 쉬쉬할게 아니라 이번 기회에 수사 의뢰하고 일벌백계하여 다시는 조합원들을 범죄로 내모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축협(선관위)은 선거 하루 전날인 지난 27일에도 이같은 금품제공 사실을 인지해 조합원 1명에 경고하고, 공지를 통해 선거와 관련한 금품수수 등 금지 안내만 하는 등 미온적 대처로 사건 숨기기에 급급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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