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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천시, 확진자 대거 쏟아져...어린이집 원생 19명 집단감염 - 1월28~약 일주일 동안 149명...공무원 12명, 학생·교사 등 26명, 시민들 긴장
  • 기사등록 2022-02-03 22:19:56
  • 수정 2022-02-04 10: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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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코로나19 확진자 대거 쏟아져...어린이원생 19명 집단감염

1월28~오늘까지 149명...공무원 12명, 학생·교사 등 26명, 요양시설 9명 등 시민들 긴장

영천시, 다함께돌봄센터·보육시설 3일부터 긴급 휴원...선제적 예방조치 단행


▲ (사진=본지 DB)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9시 현재 영천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45명대를 돌파했다. 코로나 발생 후 최다치 기록이다.


특히 고위험군인 어린이집 원생과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자가 발생해 2일(0시기준)과 3일(밤9시기준) 사이 이틀 동안에만 69명으로 대거 쏟아졌고, 최근 1주일 사이 무려 149명이 확진됐다.


영천시는 지난 1월 28일(0시기준) 12명에서 29일(14명). 30일(12명), 31일(12명), 2월1일(17명), 2일(25명), 3일 24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늘(3일오후 9시 현재) 하루동안(4일0시기준 발표 예정) 45명으로 대거 확진돼 누계 확진자 683명을 기록하고 있다.


3일 하루 동안 지역 어린이집 한 곳에서 무려 19명의 집단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또 다른 어린이집 두 곳 등에서 교직원과 가족 그리고 원생들이 잇따라 확진된 것으로 알려져 영천시가 뒤늦게 다함께 돌봄센터와 보육시설에 대해 긴급 휴원명령을 내려 선제적 예방에 들어갔다.


또 영천시 공무원 사회에서도 확진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17일 A과장의 확진 후 26일(1명), 27일(5명) 등 2일(1명)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나 3일인 오늘까지 모두 12명이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계도 마찬가지다. 영천시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15일 이후 3일 오후 5시 현재 학생 24명, 교사 2명 등 모두 26명이 확진되고 이 중 초등학생만 9명인 것으로 파악돼 전방위적으로 확산세가 증가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있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는 3일 오미크론이 확고한 우세종이 됨에 따라 변이관련 집계는 금일부터 생략한다고 밝히고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과 예방접종 효과 감소로 인해 단기간 내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역학조사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되어 확진자 세부 내역 및 감염경로에 대한 통계는 더 이상 안내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설 연휴가 끝난 뒤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는 오는 6일로 종료될 예정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 움직임이다.


정부는 오는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7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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