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철우 도지사, '포스코 홀딩스' 본사 서울 설립 결정을 두고 유감 표명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포스코 지주사 서울 이전은 "지방 균형발전 …
  • 기사등록 2022-02-08 14:36:18
  • 수정 2022-02-08 14:48:58
기사수정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이철우 도지사, '포스코 홀딩스' 본사 서울 설립 결정을 두고 유감 표명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포스코 지주사 서울 이전은 "지방 균형발전 역행" 지적


▲ 7일 포스코 지주사 이전과 관련해 중대본 시군회의를 하고있는 이철우 경북 도지사


▶포스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출범과 수도권 이전에 술렁이는 경북도 민심
▶50년을 함께 해 온 경북도민 외면하지 말고 지역상생을 위해 노력하라


경북 포항 포스코의 지주회사 '포스코 홀딩스' 본사 서울 설립 결정을 두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유감을 표명했다. 공장만 남기고 포스코의 주요 기관과 시설이 모두 빠져나간다는 의미에서다.

지난달 28일 포스코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과 관련한 물적 분할 안건을 가결하고 포스코 홀딩스의 본사를 서울 설립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이철우 도지사는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사진)에서 “포스코 지주회사를 수도권에 두려는 것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블록체인과 분권화인데, 집중화된 수도권으로 이전은 10년 내 후회 할 일로서 미래 방향이 아닌 과거로 회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또 “박정희 대통령의 제철보국 정신으로 만들어 지고 경북도민의 희생 위에서 대한민국 경제발전 원동력이 된 포스코가 이전한다는 것은 경북도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립을 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도 이 지사의 유감 표명을 거들었다. 이철우 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는 “국가기관도 지방으로 내려가는 마당에 국민기업 포스코가 지주회사를 서울에 설치하는 것은 지방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것으로 반대한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포스코 홀딩스’ 수도권 이전을 두고 경북도민들의 민심도 술렁거린다. 구미에서 LG를 비롯해 삼성, 한화 등 잇따른 대기업의 수도권 이전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수십 년 간 상생 발전해 온 포스코 지주사인 포스코 홀딩스의 수도권 이전에 지역 민심이 포스코를 보는 시각이 예사롭지 않다.


지역 정치권과 경제단체 및 시민단체 또한 한마음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포스코 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치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국회의원, 도의회, 포항시 의회와 상시 협력 체계 구축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해 이번 포스코 홀딩스 서울 설립에 대해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915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 제6회 작약꽃 축제...10일부터 19일까지 영천시 화북면 일대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