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김효정 ]
영천시가 8일부터 전기 저상버스 2대를 도입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영천에는 전기 저상버스는 이번이 처음이며, 기존 운행되고 있는 경유 저상버스 2대에 이어 총 4대가 운행된다.(사진)
전기 저상버스는 경유 저상버스에 비해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소음이 적으며 승차감이 양호한 한편 출입구가 낮아 교통약자 승하차에 편의성이 높다.
영천에는 총 73대의 시내버스가 운행중이다. 영천시는 이번 저상버스를 55번 노선(대구)에 투입 운행한다. 또 시는 올해 전기 저상버스 8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 도입되는 모든 버스를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지자체별 저상버스 법정 확보 비율은 40% 이상이다. 영천시 저상버스 확보율은 겨우 5%에 불과하다. 기존 운행 중인 73대의 시내 버스 중 29대 이상을 저상버스로 바꾸어야 한다. 전기 저상버스 1대 가격은 3억9천만원으로 정부는 각 지자체가 저상버스를 도입할 경우 1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이번 전기 저상버스에 영천시는 국비 1억1천만원, 도비 2천335만원, 시비 1억5천65만원, 버스회사 자부담 1억원 등 대당 3억9천만원으로 2대를 도입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전기 저상버스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해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를 낮추는 효과는 물론 시민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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