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윤석열 당선 이끈 지역 의원들...이만희·윤재옥·양금희 국회의원 3인방

▲ 왼쪽부터 선대본부 상황실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의원, 윤 후보의 수행단장 이만희(경북 영천시-청도군) 의원, 선대본부 여성본부장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

정치 입문 8개월 윤석열 신인 후보를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우뚝 세운 지역 주역들은 누구일까? 지역 TBC가 11일 이들 공신들을 살펴봤다.

윤 당선인이 2021년 3월 임기 4개월을 남기고 검찰총장직에서 전격 사퇴한 이후 소위 ‘윤핵관’(윤 당선인 핵심 관계자) 의혹을 받으면서도 그림자처럼 달라붙어 중요 역할을 해온 지역 의원들이다.

TBC는 이번 대선 윤 대통령 만들기 지역 현역 의원들 중 이만희 의원과 윤재옥 의원, 그리고 양금희 의원을 윤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 영남 3인방에 비유했다.

이만희 의원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 사퇴 직후부터 윤 후보를 국민의힘으로 입당시킨 그룸 일원으로 알려져 있는데다 이번 유세기간 동안 가장 윤 후보와 근접한 거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주역이다.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의원은 이번 대선 선거대책본부 상황실을 맡아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조직 안정을 도모하고 모든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혼연일체가 되도록 실력을 발휘한 주역이다.

▲ 사진=TBC 영상 캡쳐(원 내는 윤 당선인과 이만희 의원)

이만희(경북 영천시-청도군) 의원은 이번 대선 기간 윤 후보의 수행단장으로 유세 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전국 94곳의 유세 현장 9천 700여 km를 그림자처럼 보좌하며 달렸다. 윤 후보를 가장 근접 거리에서 몸으로 보좌한 주역이다.

▲ 대선 후 TBC에 소감을 밝히는 이만희 의원

제21대 국회 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낸 이 의원은 이번 유세동안 "호남지역 유세현장에 많은 분들이 나와 성원해주셔서 인상깊었다"며 "우리 지역인 대구·경북은 유세장 열기가 상상이으로 축제장 느낌을 받았다."며 긴 여정의 감회를 피력했다.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인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은 윤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여성본부장으로서 여성 안전을 위한 공약과 양육, 저출생정책등을 만들고 외연을 넓히는데 이바지했다.

그 외에 당과 선대본의 가교역할을 한 추경호의원과 선대본 핵심보직을 맡은 정희용 의원과 윤두현의원 등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높은 득표율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