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尹에 1조5천억 규모 백두대간 산림 대전환 프로젝트 건의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이 15일 오후 다시 울진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았다. 지난 4일 밤 10시 유세 도중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보호소를 방문한 후 10일, 당선 후 5일 만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울진공항에 도착하고, 오후 12:10에 울진 북면 검성리 산불 현장으로 이동해 산림청장으로부터 산불진화경과와, 전찬걸 울진군수로 부터 피해조사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산불 피해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경북도는 산불피해현장을 찾은 윤석열 당선인에게 강성조 행정부지사를 통해 ▲백두대간 산림 대전환 프로젝트 ▲동서횡단 SOC망 구축 ▲원자력 복원 프로젝트 ▲국가 산불 대응 역량 강화 등 4건의 지역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앞서 이철우 도지사가 윤 당선인께 유선으로 설명한 사항이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134만㏊로 국가 산림의 21%를 차지하는 경북도의 산림을 보존·보호하기 위해 울진산불 피해극복(2천500억 원), 백두대간 차세대 산림과학 복합지구(4천200억 원)·국가학술연구림 조성(1천300억 원)·복합레저지구 조성(7천억 원) 등 1조5천억원 규모 백두대간 대전환 프로젝트 지원을 건의했다.
동서횡단 SOC망 구축으로는 중부권 물적·인적 교류로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하는 동서5축(보령~울진)고속도로 예타면제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천안~점촌~울진) 조기 건설을 강조했다.
또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원자력활용 수소생산 및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원전 복원 프로젝트와 대규모 산불 조기진화를 위한 특수진화대, 초대형 헬기 도입 등 국가 산불대응 역량강화에 최우선 국정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16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독대 오찬할 예정이다. 이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과 코로나19 추경 등을 직접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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