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22일 취임식을 가진 영천소방서 황정욱 남부의용소방대(남)대장

황정욱 영천소방서 남부의용소방대장이 22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지역 안전지킴이 활동과 화재예방 및 지역 소방업무 보조자로서의 활동을 본격화 한다.

이날 영천소방서(서장 김용태)는 오후 6시 영천 SD웨딩컨벤션 지하홀에서 이같이 남부의용소방대(남) 2022년 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이들의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소방업무와 화재 예방 활동 지원 협력관계를 도모했다.

황정욱 대장은 "남부(남)의용소방대는 그동안 화재 및 지역 각종 안전 예방과 시민 안전은 물론 지역 방재의 중추적 역할로 주민과 함께해 왔다"면서 "앞으로 더욱 조직적이고 성숙한 남부의용(남)소방대로 거듭나 영천의 안전파수꾼 역할에 최고의 소방대가 되겠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2017년 2월 남여 각 25명씩 50명으로 첫 결성한 남부의용소방대는 당시 신임 대장에 천규종씨가 취임한 후 지난해 년말까지 활동 해오다 이날 이임하고, 남자 대원이 34명으로 확대하면서 올해 부터는 신임 황정욱 대장이 이끌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태 영천소방서장을 비롯해 정동하 영천의용소방대연합회장(남), 백동아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장  및 최기문 영천시장, 조영제의장, 시·도의원과 지역 의용소방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의용소방대원 여러분이 있어 안전한 영천이 되고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재 우리 영천시가 합계출산율 전국 시·군 중 1등이다. 둘째 아이를 놓으면 종전 500만원에서 이제 1,000만원을 지급하는데 내일(23일)의회 조영제 의장님께서 방망이 두드려 주실 것이다. (합계출산율)전국 1등은 기적같은 일이다.고 말한다. 올 연말에는 (합계출산율)2가 되도록 하겠다"며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전국에는 3,902개 의용소방대에 96,562명의 대원이, 경북에는 404개의 의용소방대에 모두 10,852명이 그리고 영천에는 18개 의용소방대에 현원 468명(남대, 여대 포함)의 대원이 활동 중이다.

황정욱 신임 남부(남)의용소방대장은 2017년 남부의용소방대 창립 당시 총무부장(대원)으로 입대해 영천시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영천로타리클럽 총무, 한국방송통신대 대·경총학생회장, 전 국립 금오공대 컨설팅대학원, 대구대학교 부동산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이날 신임 대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