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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봄철산행, 과신하면 사고난다 ! - 조난 및 부주의에 의한 안전사고 68%, 등산화 등 안전장비 착용 필수
  • 기사등록 2022-04-06 13: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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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박한우 기자]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인 및 가족 단위 또는 소규모 모임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다. 

고령층 등산객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이 잦아지고, 다수 등산객 안전장비 미착용으로 발목 부상,찰과상 등의 사고가 발생하거나 지정 등산로를 벗어난 산행으로 길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혼자 등산하는것도 위험

경북소방본부는 봄철 등산객 증가로 산악 안전사고가 늘어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산악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 한해 1005건 산악구조 출동으로 603명의 인원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길을 잃는 조난사고가 357건(35.5%)으로 가장 많았고 ▶발목을 삐는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 326건(32.4%) ▶미끄러지는 등 실족 추락 사고 169건(16.8%) ▶개인 질환에 의한 사고 83건(8.3%) ▶탈진·탈수로 인한 사고 56건(5.6%) 순이다.
※ 최근 3년 산악구조건수 : 2021년 1,005건(603명), 2020년 990건(553명), 2019년 906건(562명)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4월부터 봄철 산악사고 예방 및 안전한 산행문화 정착을 위해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악사고 위험지역 발굴 및 관리 ▶주요 등산로 산악 안전시설물 일제정비(산악 위치표지판 1,014개소, 간이구급함 38개소) ▶119시민산악구조대 운영 ▶산악구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산악구조훈련 ▶관계 기관 합동 안전점검 ▶비대면 산악사고 교육 홍보 강화 등이다.


올해는 추가로 ▶주요 등산로 산악 안전지도 제작·배포 ▶간이구급함 상시 개방 및 의약품 사용법 OR코드 제공 ▶소방드론 등 첨단 산악구조 장비 활용 강화 ▶유관기관 공조를 통한 산악안전시설 보강 및 사고 다발 구간 표시(표지판) 등도 추진한다.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지정된 등산로 이용과 정해진 시간에 산행 종료 ▶큰 일교차로 일몰 전 하산 ▶체온 유지용 여벌 옷과 랜턴 준비 ▶등산화, 지팡이 등 안전장비 착용 ▶초콜릿·과일·물 등 간식을 준비해 체력을 유지하고 탈수를 방지해야 한다.


경북소방본부장은 “산악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은 무리한 산행과 안전 수칙 미준수이다”며 “본인의 건강과 체력 상태에 맞는 등산로를 정하고, 충분한 준비운동과 안전장비를 갖춘 후 산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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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2 육군원사 전역
    ○ 2012 보국훈장 광복장 수훈
    ○ 2014 무공수훈자회 영천시지회 사무국장
    ○ 2016 6.25참전유공자회 영천시지회 사무국장
    ○ 2018 (사)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 재무이사
    ○ 2021 도서출판 도계문화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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