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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인물] 청풍당 박영손, 노계 박인로선생의 고조.. '우고서사' 향사 지내 - 영천시장 인삿말 전달..."「우고서사」 청백리 정신 계승해야"
  • 기사등록 2022-04-18 19: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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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박한우 기자]

▲ 우고서사 향사


지난 14일 오전10시 조선시대 사간원 헌납을 역임한 청풍당 박영손(朴英孫, 1442~1486) 선생의 세거지에 세워진 임고면 우항리에있는 '우고서사(愚皐書社)'에서 선생 향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영천지역 유림과 후손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영천시 문화관광국장, 문화예술과장, 문화예술지원담당, 주무관 등 영천시 문화관광국 산하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해 영천시장의 인삿말을 전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청풍당 박영손(朴英孫)선생은 연이현감 순조(順祖)의 아들로 태어났다. 자는 찬경(贊敬), 호는 청풍당(淸風堂),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노계 박인로(1561~1642)선생의 高祖다.


세조 6년(1460) 19세의 약관으로 별시문과(別試文科)에 급제하여 성균관 전적, 예조좌랑(禮曹佐郞), 사헌부 지평(司憲府 持平), 사간원 헌납(司諫院 獻納)을 역임했다.


황해도에 있을 때 백성들 보살피기를 정성을 다하여 다스렸으며 향교와 서당을 잘 다스리니 백성들은 태평을 누렸다. 암행어사가 내려와 풍원군수의 정사를 보고 말하기를 “청렴하고 깨끗하며 맑아서 흠 없는 옥과 같고 티 없는 얼음 같다”고 하니 임금님께서 청풍당(淸風堂)이라는 호를 내렸다.


나이가 많아 기력이 쇄하니 벼슬을 사양하고 영천의 명항(지금의우항리)에 내려와 수석(水石)이 아름다운
곳을 찾아 집을 짓고 경서(經書)와 역사를 보는데 낙(樂)을 붙였다.


▲ 청풍당 박선생 유허비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 우고서사앞)


공에게 고을의 수재들이 글을 배우려고 많이 찾아 왔는데 선생은 정성을 다하여 가르치길 좋아하고 학문을
올바르게 지도하니 배우려고 찾는 이가 많았다. 1486년(성종17년)에 65세를 일기로 세상을 뜨니 성종은 가선대부(嘉善大夫) 승정원 도승지 벼슬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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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2 육군원사 전역
    ○ 2012 보국훈장 광복장 수훈
    ○ 2014 무공수훈자회 영천시지회 사무국장
    ○ 2016 6.25참전유공자회 영천시지회 사무국장
    ○ 2018 (사)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 재무이사
    ○ 2021 도서출판 도계문화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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