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핫-이슈] 농번기 영천 지역 농촌인력 수급 비상...농가, 인력 가로채기 인건비 상승 요인 - 허가 용역업체 이용, (마늘)여자 11만원, 남자 14~15만원 지키자, 식사제공은 …
  • 기사등록 2022-04-18 20:40:32
기사수정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농번기 영천 지역 농촌인력 수급 비상...농가, 인력 가로채기 인건비 상승 요인

허가 용역업체 이용,  (마늘)여자 11만원, 남자 14~15만원 지키자, 식사제공은 1만원 



농번기 영천지역 농촌 인력 수급이 심화하고 있다. 인력은 부족하고 일감은 넘쳐나 농가들의 인력 가로채기 등으로 영농 철 인건비가 상승하는 문제점도 드러났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15일 영천농업기술센터에서 전국마늘생산자단체 경상북도 영천시지회, 산지 농업협동조합(금호농협, 신녕농협, 화산농협, 임고농협), 관 내 용역업체 및 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농촌인력 대비 간담회 자리에서 확인됐다. 


이날 간담회는 이같은 지역 농촌 인력난 해소의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용역업체 측은 인건비를 올리는 원인으로 농장주들이 무허가 불법 용역업체를 이용하는 것과 중개를 거치지 않고 인력들과 직접 거래를 하는 것을 꼽았으며, 가급적 허가받은 정상 업체를 이용해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 농가 사이에 인력수급 경쟁이 발생하여 일부 농가에서 통상 인건비보다 더 많이 지급하는 것을 조건으로 인력 가로채기를 하는 것이 농촌 인건비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때문에 이들은 이날  농가들의 협력을 요청하고, 정상적인 통상 인건비 금액을 준수할 것을 약속한 것. 


하지만 마늘생산자협회 측은 "보험 가입 여부 등 정상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며 해당 의견에 동의를 하면서도 당장 인력 수급이 부족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무허가 업체를 이용하게 되는 등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때문에 참석자들은 허가받은 용역업체의 명단을 서로 공유하고, 인건비는 용역업체의 통상 금액인 일반 밭일 기준 여자 10만원, 남자 13만원, 마늘은 작업 종류에 따라 여자 11만원, 남자 14~15만원을 최대한 지키도록 약속하고, 식사 미제공시 상기 금액에서 1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디.

 

한편, 영천시는 "무허가 용역업체 관리, 외국인근로자 확보, 기계화율 제고를 위한 농기계 지원 등 농촌인력 안정수급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공무원 영농지원 활동 또한 주요 농번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937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  기사 이미지 (대회) 영천체육관 전국 종별태권도 선수권대회 7일간 열전 돌입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