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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태 전 의원, 강원지사 후보 경선 기사회생,,,단수 공천 황상무 전 KBS 앵커는 공천 백지화 - 공천에서 낙천됐던 김 전 의원, 단식 투쟁 나흘만에 "지옥까지 갔다 온 기…
  • 기사등록 2022-04-18 21: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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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김진태 전 의원, 강원지사 후보 경선 기사회생,,,단수 공천 황상무 전 KBS 앵커는 공천 백지화

공천에서 낙천됐던 김 전 의원, "지옥까지 갔다 온 기분이다"


▲ 사진=구미 독자 제공(유튜브 체널 캡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전진석)는 18일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후보 선출에 당초 황상무 전 KBS 앵커의 단수공천을 무효로 하고 다시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4일만에 번복한 것이다. 


앞서 공관위는 황상무 전 KBS 앵커를 지난 14일 단수 공천하고, 지지도가 앞서가는 김진태 전 의원을 컷오프했다. 공관위는 김 전 의원의 과거 5.18 발언과 불교 관련 발언 등이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김 전 의원은 15일부터 즉각 국회에서 단식에 들어갔고 , 18일 오전 김 전 의원의 지지자들 수백명이 상경해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대규모 농성을 벌이며 김 전 의원을 응원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해왔다. 


2019년 2월 자유한국당 시절 당시 김진태 의원은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며 5.18 문제에서만큼은 우리 우파가 결코 물러서서는 안 된다"고 발언해 당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또 김 전 의원은 2015년 대한불교조계종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보호 요청을 수용한 것을 두고 '공권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불교계가 발끈했었다. 


이 같은 공천 번복은 이날 오전 공관위가 "김 전 의원이 과거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불교 관련 문제 발언에 대해 진솔한 대국민 사과를 한다면 다시 논의해볼 수 있다"고 밝히면서 이뤄졌다.


나흘째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 농성을 한 김 전 의원은 즉각 농성장 앞에서 사과했다. 그는 "앞으로 다시는 5·18 민주화운동의 본질을 훼손하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5년의 '조계사 공권력 투입' 발언에 대해서도 불교계를 향해 깊이 사과했다.


▲ 강원도지사 단수공천을 받았다가 18일 당의 재심 결정을 즉각 수용한 황상무 전 KBS 앵커


황상무 전 KBS 앵커도 이를 받아들였다.  나흘만에 바뀐 재심 결정을 놓고 단수공천을 받았던 황상무 전 KBS 앵커는 당의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 이같은 결정을 수용하면서“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와 우리당의 철학과 기조는 국민통합과 미래를 향한 전진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강원도지사는 도민의 민심을 통합하고 강원의 미래를 열어 줘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중앙당에서 당초 계획했던 경선후보 토론회를 오는 20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강력하게 제안드린다”고 했다.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최종 후보는 당원 50%, 일반 국민 50% 비중의 여론조사 방식으로 오는 21~22일 경선을 거쳐 결정된다. 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지사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 공천에서 낙천됐다 기사회생한 김진태 예비후보도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지옥까지 갔다 온 기분이다. 당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면서 “저보다 더 마음 아파하신 국민여러분, 특히 강원도민께서 저를 살려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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