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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영천, 노계박인로선생 '도계서원' 춘향제...공무원 대거 참석 깊은 관심 나타내
  • 기사등록 2022-04-25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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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박한우 기자]



영천의 3선현중 한분이신 노계박인로(朴仁老, 1561년~1642년)선생의 춘향제가 지난 24일 오전10시 북안면 도천리에 있는 도계서원(道溪書院)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최기문 영천시장(예비 후보)을 비롯해 김경원·박영환 영천시장 예비후보, 이춘우 도의원, 최순례 의원과 영천시 문화관광국장, 문화예술과장, 주무관, 북안면장 등 관계 공무원들을 포함해 영천지역 유림과 후손등 60여명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노계박인로선생은 조선의 무인이자 시인이다. 자는 덕옹(德翁), 호는 노계(盧溪)·무하옹(無何翁)이며,

지난 14일 향사를 지낸 청풍당 박영손(朴英孫, 1442~1486) 의 고손(高孫)이다.


아버지는 승의부위 박석(朴碩)이며, 어머니는 참봉주순신(朱舜臣)의 딸이다. 영천에서 출생하였으며, 어려서부터 시에 뛰어났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장 정세아(鄭世雅)의 휘하에서 별시위가 되어 왜군을 무찔렀다. 이어 수군절도사 성윤문(成允文)에게 발탁되어 그 막하로 종군하였고, 1598년 왜군이 퇴각할 당시 사졸(士卒)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가사 《태평사》(太平司)를 지었다.


이듬해인 1599년 무과에 급제하여, 수문장(守門將)·선전관을 지내고 이어 조라포(助羅浦) 수군만호로 부임하여 군사력 배양을 꾀하고 선정을 베풀어 선정비가 세워졌다. 뒤에 사직하고, 고향에 은거하며 독서와 시작(詩作)에 전심하여 많은 걸작을 남겼다.


1630년(인조 8) 노인직(老人職)으로 용양위 부호군이 되었다. 박인로가 남긴 중요한 작품으로는 《누항사》(陋巷詞),《선상탄》(船上歎)등이 있다.


도학(道學)과 조국애·자연애를 사상적 바탕으로 천재적인 창작력을 발휘하여 전쟁 중에서도 시정(詩情)과 우애가 넘치는 작품을 썼으며, 무인다운 기백과 신선미로서 화려 웅장한 시풍을 이룩했다. 송강 정철을 계승하여 가사 문학을 발전시킨 데 공로가 있으며 시조 60여 수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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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2 육군원사 전역
    ○ 2012 보국훈장 광복장 수훈
    ○ 2014 무공수훈자회 영천시지회 사무국장
    ○ 2016 6.25참전유공자회 영천시지회 사무국장
    ○ 2018 (사)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 재무이사
    ○ 2021 도서출판 도계문화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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