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육군3사관, 2년 6개월 만에 캠퍼스 개방...생도 가족 초청 일상회복 첫걸음

29일 2,000여명 생도 가족 초청 생도 대면 상봉...학교 내 충성대 봄 만끽 

▲ 29일 영천 육군3사관학교 충성의식을 관람하는 생도 가족

육군3사관학교(학교장 소장 고창준)가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으로 돌아가면서 그동안 2년 6개월여 동안 굳게 닫았던 학교문을 활짝 열었다. 

학교는 29일 앤데믹 시대 일상회복을 알리는 첫걸음으로 학교를 전면 개방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개방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입학식, 졸업 및 임관식 등을 온라인 생중계나 SNS를 통해서 만 전하고 가족과 생도들이 비대면 축하식을 가져온데 따른 생도들 격려차원에서 열렸다. 

이날 장병들과 생도들의 환영을 받으면서 도착한 2,000여명의 생도 가족들은 3사 27기 동기회원들을 만나 생활관, 교육시설, 호국정 등 학교시설 곳곳을 산책하며 교내 충성대의 봄을 만끽하며 일상회복을 즐겼다. 

학교장(고창준 소장)은 이날 “오늘 행사가 코로나 펜데믹의 후유증을 딛고, 만남과 격려, 추억을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생도들이 가슴에 큰 꿈을 안고 조국에 충성을 다하는 정예장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의 모든 역량을 모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 육군3사관학교 내부 평면 조감도(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