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출마] 김병하 시의원, 복직 후 민주당 탈당, 무소속(나-선거구) 출마 선언 - "더불어민주당이 나를 속여 모욕감 느껴...당에 남아있던 미련 송두리째 날…
  • 기사등록 2022-05-04 10:36:54
  • 수정 2022-05-04 21:52:35
기사수정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김병하 시의원, 복직 후 민주당 탈당 무소속(나-선거구) 출마 선언

"당이 나를 속여 모욕감 느껴...당에 남아있던 미련 송두리째 날아가"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4일 무소속으로 영천시의회 나-선거구에 재선 출마를 선언한 김병하 의원



영천시의회 김병하 의원이 4일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시의원 나-선거구=금호, 청통, 신녕, 화산, 대창>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김 의원은  "당 공천과 관련해 이의신청으로 지난 4월29일 재심을 기다리고 있는 중 하루 전인 28일 더불어민주당(경북)이 나-선거구에 이미 다른 사람을 단수 공천해 (김병하)자신을 포기하도록 유언비어(도의원 출마설)를 터뜨렸다는 것.


그는 또 당이 "그러고도 재심을 한다고 억지 핑계를 댔다"면서 "저를 속여 이에 분노와 모욕을 느낀 것은 물론 저에게 남아 있던 당에 대한 미련까지 송두리 째 소멸 시켰다"고 밝히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1심과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금고이상)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었다. 그러나 음주운전 가중처벌 규정인‘윤창호법’이 대법원에서 위헌 판결로 확정되자 재심을 청구해 지난달 13일 징역형이 사라지고 500만원의 벌금형으로 바뀌면서 피선거권이 되살아나 의원직에 복귀됐다. 


김 의원은 그동안 자신은 "주민들의 민원처리로 삶을 개선해 행복 추구를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해왔다"면서 행복택시·농민수당·청통면 버스요금 공정화, 영천시 상수도 급수. 다자녀 가정 학습 지원 등 조례 발의와 실현 업적을 강조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 의원은 나-선거구에서 더불어 민주당 김형락 후보와 국민의힘 김상호·서만율·김종욱 후보, 무소속 이영우·조성락 후보 등 7명과 경합을 벌여 3명이 선출될 전망이다. 


김 후보는 "3일 탈당해 오는 12일 본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욱 홀가분한 마음으로 농민의 적극적인 대변자가 되겠다"면서 재선 도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지역 당협은 4일 "김 의원의 공천은 도의원(제2선거구)으로 되이있고, 심사 부적격자로 공천 대상이 아니다"고 경북도당을 대신해 본지에 알려왔다.  ※(후보=예비후보)


▲ 4일 시청 프레스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았는 김병하 의원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942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  기사 이미지 경북 동부청사 환동해지역본부, 지역사회와 민·관 상생 협력 추진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