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영천시장 후보 내지 않아...오는 13일 본후보 등록일

道의원에는 이영수·이춘우·윤승오...시의원은 22명 출격 1.83대1

※[선거구 안내]※

[도의원] 선거구

제1선거구(금호, 청통, 신녕, 화산, 북안, 대창, 서부, 완산, 남부)

제2선거구(화북, 화남, 자양, 임고, 고경, 동부, 중앙)

[시의원] 선거구

가-선거구(북안, 서부, 완산, 남부)

나-선거구(금호, 청통, 신녕, 화산, 대창)

다-선거구(동부, 중앙)

라-선거구(화북, 화남, 자양, 임고, 고경)

※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무소속=(무)

▲ (정당 가나다 순)

오는 6.1 지방선거 영천지역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영천시장의 경우 지역 더불어민주당이 영천시장 후보를 내지않고 있는 가운데 영천시장 도전 후보(예비)자는 현재까지 ▲국민의힘 박영환 전 경북도의원과 ▲무소속 이정호 농업회사 (주)밭마늘식품 대표 ▲무소속 최기문 현 영천시장 3자 구도로 압축됐다. (정당, 가나다 순)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월1일 박영환 전 도의원과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2명의 영천시장 후보 당 경선 결과 박영환 전 道의원을 최종 후보로 낙점 했다. 이번 영천시장 선거는 사실상 박영환 전 경북도의원과 최기문 현 영천시장의 빅매치가 관전 포인트가 될 공산이 높다.

한편,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최기문 영천시장은 또다시 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대 영천시장의 경우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 지역 보수정당(국민의힘) 입당 후 재선에 성공한 사례는 있지만 연속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예가 전무하기 때문에 그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더군다나 지난 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후 국민의힘(전 자유한국당)이 열세속에 참패했으나 지금은 사정이 180도 다르다. 국민의힘이 정권을 탈환했고, 윤석열(당선자)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과 대통령까지 나서서 후방 지원에 나설 경우 현직 프리미엄이 있다지만 무소속 재선 성공 여부가 불투명할 수 있다.

한편, 道의원 출마자는 제1선거구에 ▲국민의힘 이춘우 현역 도의원이 지금까지 유일하다. 제2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농업인과 ▲국민의힘 윤승오 현 道의원 2파전이다.

市의원 후보에는 ▶2명을 뽑는 가-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순례 현역의원과 △국민의힘 △우애자·△김선태 현역의원 3명이 격돌한다. ▶3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형락 전 의원과 국민의힘 △김상호·△서만율·△김종욱 후보, 무소속에△이영우·조성락 후보에 4일 김병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7명이 경합을 벌여 이 중 3명이 주민의 선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인 다-선거구에서는 3명을 뽑는데 △조창호 현역 의원과 국민의힘 △하기태 전 영천시행정자치국장 △이영기 현역 의원을 비롯해 무소속 △김용문·△전종천·△정희영 후보가 출마해 6명이 승부를 가린다.

▶2명을 뽑는 라-선거구에서는 △권기한 예비후보가 일찍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같은 당 소속 △이갑균 현역 의원과 여기에 공천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도전하는 △서정구 현역의원 3명이 맞붙게 된다. ▶국민의힘 시의원 비례대표에는 △배수예 당 간사와 △박주학 전 사무국장이 ▶더불어민주당 비례에는 △조상임 전 영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 센터장이 오는 12일 선관위에 등록할 예정이다.

영천지역 시의원에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22명이 출마해 12명이 살아남게 된다. 본 후보등록일은 13일까지며, 시의원의 경우 5일 현재 약 1.83대1의 경쟁율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