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박한우 기자]

영천전자고(교장 권철환)와 해병대 제1정보통신대대(대대장 나국진)가 우수 정보통신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11일 학교 교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학·군 상호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나 대대장은 “이번 협약으로 미래 해병대 정보통신 전력 향상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우수한 인재 양성에 필요한 교육 및 물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철환 교장도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우수한 정보통신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면서 양기관 모두 지원 확대를 약속한 것.

영천전자고등학교는 1947년 재단법인 산동중학원 설립을 시작으로 산동고등기술학교▷산동농업고등학교▷ 학교법인 산동학원▷산동종합고등학교▷영천공업고등학교 과정을 거쳐 ▷2003년 영천전자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오늘에 이른다.

학교는 또 2013년 중소기업청 선정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학교로 이름을 알리고, 지난해에는 국방부 선정 군(軍) 특성화고로 지정(해병 정보통신)되면서 본격 정보통신 기술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