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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영천시당협, 비례대표 선거 공보물 없어 논란 - "시민 기만이다"(더불어민주당)◀▶"선거법 선택사양이다"(국민의힘)
  • 기사등록 2022-05-26 13:30:41
  • 수정 2022-05-27 18: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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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보물 없이)이렇게 해도 무조건 당선된다는 자가당착"

-국민의힘, "영천시장 후보도 내지 않는 제1공당이 왈가왈부 할 일 아냐"


▲ 오른쪽이 더불어민주당 영천 비례대표 선거 공보물


국민의힘 영천당협이 오는 6.1지방선거 투표와 관련해 자당 시의원 비례대표 선거공보물을 내지 않아 시민들과 민주당의 비난이 일고있다.


유권자들이 선출직들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각 후보자들이 제시한 선거 공보물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영천시선관위는 지난 23일부터 일제히 각 유권자 가정에 이같은 공보물을 우편으로 일제히 발송했다.(사진)


그런데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영천당협은 자당 비례대표 선거 공보물을 내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 시의원 비례대표는 박주학(무직)·배수예(정당인) 2명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조상임(정당인)씨는 공보물을 내 유권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를 두고 정우동 더불어민주당 지역 위원장은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지역 유권자들이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른 채 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유권자들을 기만하고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또 "국힘 영천시당협이 유권자들에게 비례대표 후보를 알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유권자들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는 반증이며 이렇게 해도 무조건 당선된다는 자가당착에 빠진 꼴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 지역당협 관계자는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일정부문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비례대표는 정당지지로 선출되는 것이 우선이다. 선거법에 비례대표 공보물 유·무는 선택사양으로 되어있다, 우리당 지역구 후보들을 많이 출마해 혼돈이 되지 않도록 협의를 거쳐 비례대표의 공보물을 만들지 않았을 뿐이다. "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대한민구 제1 공당으로 영천시장 후보도 내지 않은 지역 더불어민주당이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닌 줄 안다" 고 말했다.


한편, 일각의 시민들도 "비례대표 역시 시의원이 되면 무엇을 할 것인지 정도의 공약은 있어야 하는것 아니냐"며 선거 공보물을 만들지 않았다는 국민의힘을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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