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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의혹)박영환-최기문 두 후보간 표차...2.8%p 초박빙-나흘만에 15.1%p 벌어져 - 박 후보측 조사분석팀, 15.1%p 오차 여론조사 신뢰도 의혹 제기...조작 가능성…
  • 기사등록 2022-05-30 21:18:26
  • 수정 2022-05-31 08: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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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측 조사분석팀, 15.1%p 오차 여론조사 신뢰도 의혹 제기...조작 가능성 언급


[박영환 후보측 조목조목 설명]

-2.8%p 초박빙이 나흘만에 15.1%p로 벌어질 이유와 사건 없었다.

-유튜브 K-tv, 2.8%p 자사 결과 보다 15.1%p 타 k신문 조사결과 더 홍보

-K-tv 19,20일 조사, 실제 보도 조사완료 4일 후 24일 밤 10시 늑장 보도

-k-신문 24,25일 조사, 실제 보도 26일 14시 46분, 뒤따라 K-tv도 27일 신속보도

-최 후보(선거캠프), k-신문 15.1%p 발표와 동시 SNS 퍼날라 "급했나"

-유튜브 k-tv(서울, M리서치), 유무선 44,639개 대상 503개 응답완료에 15시간40분

-k-신문(전남 광주, KIR), 유무선 96,720개 대상 1006개 응답완료에 13시간 10분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기관 자료 분석 결과 "조작 없었다."]그러나...


▲ 국민의힘(기호2번) 박영환 후보와 무소속 (기호5번) 최기문 후보



여론조사 직전에 큰 사건이나 빅(big) 이슈가 없는 한 여론조사는 여론의 흐름이나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6.1지방선거 국민의힘 박영환 후보와 무소속 최기문 후보간 표차가 투표일 전 마지막 여론조사(24일,25일 K-신문)에서 급작스럽게 큰 폭으로 벌어져 신뢰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28일 국민의힘 박영환 후보측에 따르면 "일부 언론의 특정 후보 밀어주기식 여론조사 공표 등은 공정한 경쟁과 공명선거를 해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기획의도 등을 따져 고발 등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K-tv와 k-신문 두 언론사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앞서 지역 인터넷언론 K-tv 의뢰로 '(주)M커뮤니***/M리서치'가 실시한 지난 5월19,20일 이틀간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와 최 후보간 지지도 표차는 2.8%P로 초박빙을 나타냈다. "'M리서치'는 전국 여론조사기관 중 신뢰도가 꽤 높은 업체로 2.8%P 오차 초박빙 여론조사는 나름 신뢰도가 있다는 것이 박영환 캠프측 조사 분석팀의 판단이다.


그런데 K-tv 조사결과 후 불과 4일 후인 24일과 25일 이틀간 k-신문(경주)의 의뢰로 실시한 **R(K**리서치 **본부)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간 지지도 표차가 급작스럽게 15.1%p 크게 벌어지면서 의혹이 제기됐다.



※정당지지도 여론 추세

4월 11,12일 조사...국힘(65.7%), 민주당(14.6%)-(매일신문)

5월 14,15일 조사...국힘(64.9%), 민주당(15.3%)-(경상매일)

5월 19,20일 조사...국힘(67.9%), 민주당(15.5%)-(K-tv)

5월 24,25일 조사...국힘(66.6%), 민주당(15.9%)-(k-신문)


※후보 지지도 여론 추세

4월 11,12일 조사...박영환(19.6%), 최기문(41.9%) 표차 22.3%p, (매일신문)

5월 14,15일 조사...박영환(38.0%), 최기문(47.5%) 표차 9.5%p, (경상매일)

5월 19,20일 조사...박영환(41.0%), 최기문(43.8%) 표차 2.8%p (K-tv)

5월 24,25일 조사...박영환(36.0%), 최기문(51.1%) 표차 15.1%p (k-신문)


★<본 기사에 언급된 모든 여론조사에 대한 구체적 결과는 각 언론사별 여론조사일자를 참고해 중안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영환-최기문 두 후보간 초박빙 표차를 알 수 있는 5월 24일 밤 10시에 발표한 k-tv 의뢰 여론조사, (k-tv 인터넷 홈화면 캡쳐), 이 화면에는 박영환 후보의 기호가 1번으로 되어있어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기간 직전 큰 사건이나 이슈가 없을 경우 여론 흐름의 추세에 따른 결과가 일반적이다. 최근 위 4차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 표차는 각각 51.1%p, 49.6%p, 52.7%p, 50.7%p로 주로 50%p 대에서 여론의 추세에 크게 변화가 없었다.


반면 두 후보간 지지도 표차는 처음 4/12일 22.3%p에서⇒9.5%p(5/15일)⇒2.8%p(5/20일)로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초박빙으로 좁혀져온 것이 여론의 추세다. 하지만 조사기간 직전 박영환 후보에게는 이준석 당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의 지원 유세와 최기문 후보와의 토론방송에서도 박 후보가 더 유리했다는 일반 시민들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번 k-신문의 갑작스런 조사가 여론 추세의 반대 방향인 15.1%p나 크게 벌어졌다.고 박 후보측은 분석했다.


이날 박 후보측에 따르면 의혹의 근거는 이렇다. ①K-tv는 자사 의뢰 두 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최초 공표·보도일시 지정시각보다 훨씬 더 늦은 이날 밤 10시에 보도하면서도 여론조사의 핵심인 2.8%p 초박빙 지지도 결과는 후순위에 넣고, "지지도와 관련없이 주변 사람들이 두 후보간 누가 당선될것으로 생각하던가요?"라는 제3자적 설문 결과를 더 앞쪽에 배치해 의도적으로 지지도 표차 2.8%p의 시인성을 낮추었다는 것. 즉, 최 후보의 당선가능성(49.9%)을 먼저 배치해 2.8%의 초박빙 지지도가 묻히도록 배치 했다는 것이다.



▲ 26일 발표한 k-신문 의뢰 여론조사를 발표 하룻만에 신속하게 보도한 k-tv (k-tv 인터넷 홈 화면 캡쳐),



두 번째는 ②K-tv와 k-신문 여론조사 기간은 불과 나흘이다. 그 사이 22일 이준석 당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지원유세 및 24일 최 후보와의 방송토론 내용이 박 후보가 훨씬 더 양호했다는게 박 후보측의 주장이다.


따라서 K-tv보다 더 늦게 실시한 k-신문 여론조사(24일, 25일)는 여론 추세에 따라 자신(박 후보)과 최 후보와의 지지도 격차는 더 좁혀지거나 이미 역전되었을 것인데도 오히려 반대 결과가 나온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정밀 분석해 유권자 선택의 침해행위가 있다면 선관위에 고발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셋째는 ③K-tv와 k-신문 의뢰 여론조사가 최기문 후보, K-tv, k-신문이 서로 연결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2.8%p 초박빙 오차의 K-tv 여론조사 결과 보도는 조사완료일 나흘 후인 24일 밤 10시로 미루고, 같은 날 k-신문이 추가 여론조사를 잇따라 실시했으며, k-신문 조사 완료 다음 날인 26일 오후 즉각 보도했는가 하면, 동시에 K-tv도 27일 k-신문에 뒤이어 신속하게 보도한 것은 의도적으로 최 후보에게 불리한 2.8%p 초박빙 자료를 감추고 15.1%p 큰 표차만 부각시키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 k-tv의뢰로 박영환 후보와 최기문 후보간 2.8%p 초박빙 지지도를 가장 후미(원내)에 배치한 그래프 도표(k-tv인터넷 홈화면 캡쳐)



네번째는 ④이같은 15.1%p 후속 여론을 최기문 후보(선거캠프포함)는 k-신문 여론조사가 26일 보도되자마자 SNS 등 유권자들에게 대대적으로 전파 시키는 등 마치 기다렸다는 듯 여론전을 펼친것도 이같은(③)의혹을 낳게하는 동시에 이는 또 유권자들의 혼란을 부추키는 것이다며 박 후보측은 주장했다.


다섯번째 ⑤여론조사기관 조사방식도 문제삼았다. K-tv의뢰 여론조사기관(서울)은 국내 상위권 신뢰도 업체로 조사방법에 8만개의 유선전화(RDD) 중 랜덤방식으로 피조사자 34,139개와 무선 가상번호 피조사자 10,500개 등 전체 44,639개를 대상으로 503명의 완료응답자를 확보하는데 15시간 50분이걸렸다.


반면 k-신문 의뢰 여론조사기관(전남 광주)은 같은 8만개의 유선전화(RDD) 중 K-tv보다 44,752개 더 많은 78,891개와 무선 가상번호 피조사자도 K-tv보다 7,329개가 많은 17,829개 등 전체 96,720개를 대상으로 완료응답자도 K-tv 보다 두 배가 많은 1,006개의 완료응답자를 확보하는데 오히려 13시간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K-tv의뢰 조사보다 약 2.5배 이상의 회선 사용이 필요한 부분으로 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여섯번째로 ⑥ k-신문사의 최 후보 지지성향도 문제삼았다. 최 후보는 취임 2개월 20일만인 지난 2018년 9월20일 한국신문방송인클럽으로부터 대한민국사회발전대상(행정부문)을 수상했다. k-신문(대표 박**)은 한국신문방송인클럽 후원사다. 또 k-신문은 최 후보를 홍보하면서 이만희 국회의원을 폄하하는 기사를 보도했다가 지역 한 주간지가 k-신문사를 대상으로 역으로 취재하자 해당 인터넷 기사를 삭제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k-신문(대표 박**)은 지난 2021년부터 총 6회 공표용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이 중 절반인 3회가 최기문 후보가 앞선 것으로 발표했다. 경주 소재 언론사가 경북 23개 시·군 중 유독 최기문 후보를 집중적으로 부각 시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29일 박 후보 측이 밝혔다.


▲ 박영환 후보측의 여론조사 의혹 제기에 근거없는 네가티브로 시민들을 기만하고 여론을 호도한다는 최 후보 측의 반박(30일 매일신문 인터넷 화면 캡쳐)



한편, 이번 k-신문사 여론조사 신뢰도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경북) 한 관계자는 이같은 의혹에 대한 본지 질문에 "K-tv 및 k-신문 의뢰 두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작 의혹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K-tv 및 k-신문 의뢰 두 여론조사 기관에 대한 조사시간 편차 의혹과 관련한 본지 질문에는 두 조사기관의 회선사용에 대해서는 한 곳만 확인해 비교할 수 없었든 반면, 회선 사용 정밀 근거자료는 없으며 다만 해당 조사기관의 구두 답변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여론조사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경북)와는 별도로 중앙선관위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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