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0회 경북도민체전 궁도 영천시대표선수 엔트리 7명 중 6명(왼쪽부터 최정모(시민궁도회), 조복원(영무정), 배동준(금무정), 조원희 (영무정), 손승일(영무정), 박덕재(시민궁도회))

영천시체육회(회장 박봉규)는 지난 30일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궁도 영천시대표선수 7명의 선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

올해 경북도민체전은 경북 도내 23개 시·군에서 17개 종목 1만1000여명의 선수가 참석해 오는 7월15~18일 4일간 포항에서 열린다. 궁도대회는 이 기간 중 16일과 17일 (토,일)양일간 포항시 권무정(북구 흥해읍 신흥로 861번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포항에서 도민체전이 정상 개최되는 이번 체전을 위해 포항시는 국·도비 80억 원 등 총 사업비 215억 원을 투입해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300만 도민이 하나되는 대통합의 장을 만들어 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체전에서 영천시는 시부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있다. 지난 2019년 대회에서 상위권인 시부 3위를 했다. 다음 해인 2020년에는 코로나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고, 지난 해에는 시부 6위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영천시궁도협회(회장 장지수)는 지난 23일까지 1차 21명을 선발해 28일과 29일 양일간 시민궁도장과 금호 금무정 두 곳에서 2차 선발전으로 최종 7명(각궁 4명, 개량궁 3명)의 영천시대표선수를 선발해 다시 3위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7명=손승일·조원희(영무정), 박덕재(시민궁도회), 김영활(금무정), 조복원(영무정), 최정모(시민궁도회), 배동준(금무정)>

市체육회 박봉규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각종 체육 활동이 순조롭지 못했지만 궁도는 영천시의 효자종목인 만큼 이번 대회에 우수한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