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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새빨간 거짓말'의 진짜 범인은?...4년 내내 시민 갈등 불씨 된 최기문 국민의힘 입당 논란
  • 기사등록 2022-06-03 23:01:40
  • 수정 2022-06-04 0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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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본지 장지수 기자


뻔뻔함은 주사파나 종북 또는 북한 김정은에서나 볼 법한 천연덕스러움이다. 그런데 가장 깨끗하고 청렴하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두 사람. 바로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 자치단체장 최기문 영천시장과 이만희 국회의원이 새빨간 거짓말로 이 천연덕스러움의 연출을 의심케 하고있다.


이 두 사람은 자기 사람 말고는 안중에도 없는것 아닐까? 거짓의 무게가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 법원 저울로 달아봐야 할 것 같다. 이번 6.1지방선거를 두고 보이지 않는 고밀도 거짓 신경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그것도 '새빨간 거짓말'이 화두다.


시민들은 반드시 범인을 가려야 한다. 그동안 이 '새빨간 거짓말'이 시민들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해왔다. 니편내편 갈라치기로 시민 화합을 저해했다. 그 분열과 갈등 원인을 길 가는 누구에게나 물어봐도 두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고 말하지 못할 것.


입으로 밥을 지으면 조선이 다 먹고도 남는다 했다. 뻔뻔한 거짓말에도 얼굴 색 하나 변함 없이 정말 천연덕스럽다고나 해야할지, 그래 놓고 시민들에게 무슨 큰절은 그렇게나 남발하는지 두 사람의 정신세계까지 의심된다. 과연 그 큰 절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일까, 똑 같은 경찰출신 이라서는 아닐텐데 말이다.


시민들은 지난 제7회 지방선거 이후 최 시장의 첫 당선부터 국회의원과 시장의 원팀을 희망했다. 그래서인지 4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 원팀이 화두였다. 국비 확보와 지역 발전을 위해 그 원팀의 힘은 대단하다. 그렇지 않으면 늘 삐거덕 거리고 서로 상대방 지적질이 난무한다. 괜한 쓸데없는 행동에 시간만 낭비할 수도있다.


지난 5월20일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6.1지방선거 당 후보자 출정식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사무실 주인은 『"제가 최 시장 국민의힘 (입당)못하게 했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며 한껏 목소리를 올렸다. 또『최 시장 임기 4년 최고 업적이 무엇?... 버스승강장 엉덩이 따뜻하게 한 것?』 부끄러운 수준이다"며 덩달아 체온도 올렸다.


누가 생각해도 부끄럽고 창피스러운 최 시장 4년 임기 최대의 치적이다. 이런 동네 이장 건의사항 깜도 못되는 것이 최 시장은 4년임기 최대의 업적으로 선거 치적에 이용했다니


또 이 사무실 주인은 본지 기사를 인용해 『6.25 희생 학도병상 건립 허가 반대 이유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무소속 시장이 민주당 비례대표 추천, 대한민국 제1당(민주당)이 이번 6.1지방선거에 영천시장 후보를 안내면 (민주당)그들은 무소속(최 시장)에 투표하겠다"는 언론보도가 사실화 하고있다』"며 급기야 "『대구지하철 영천(하양)연장을 내가 했다는 최기문 후보야 말로, 뻔뻔함 극치, 민주당 쏙 빼닮은 자화자찬, 내로남불형』" 최 시장을 지목해 새빨간 거짓말과 천연덕스러움에 비유했다.




◆이번에는 최 시장 입에서도 '새빨간 거짓말'이란 발언이 방송을 통해 이만희 의원을 직격했다.


지난 5월25일 박영환 후보와 최기문 후보간 MBC TV토론회 자리다. 이 자리에서 '새빨간 거짓말'이란 발언이 퉁명스럽기까지 하면서 기분 나쁘게 들려왔다. 최 후보는 『(국민의힘)당의 입당은 안한게 아니라 못한 것이다" 면서 "이만희 의원이 지난 대선 전에 (입당)협조요청 했다는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바로 시민들을 갈라치고 갈등을 유발시킨 화두다.


도대체 누가 이같은 새빨간 거짓말의 주인공일까?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 할까? 진짜 누가 이 새빨간 거짓말의 주인공인지 그냥 듣고 귓속이나 후비며 털털 털 일은 아니다. 지역 최고의 리더 두 사람의 말 한마디에 민심이 집중되는 사회다. 시민들도 이번 기회에 반드시 '새빨간 거짓말'의 진짜 범인을 잡고 싶지 않을까? 두 사람을 고발이라도 하면 법정에서는 어떤 해법을 내 놓을지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최 시장은 또 이날 토론회에서 『"국민의힘이 원하는 대로 원팀도 필요하다면 그리고 시민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한다면 당선 후 여론을 들어 (국민의힘 입당)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발언도 했다. 시민들을 여기에 왜? 끌어들여, 시민 투표라도 할 참인가? 보수쪽 표가 필요했는지 아니면 진짜 입당하고싶은 시그널인지, 그것도 아니면 강아지 풀 뜯어먹는 소리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최 시장의 이같은 입당 여·부발언에 국민의힘 핵심 당직자는 "『누구 마음대로』"라며 장난치지 말라는 뉘앙스의 답변이다. 한마디로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는 의미였다. 속된 언어로 "니 꼴리는 대로 들어왔다 나가는 게 정당이냐"는 코웃음 이기도 했다.


혹자는 이제 지방선거도 끝났으니 또 시의회 정원 12명 중 국민의힘 의원이 10명이나 당선됐으니 최 시장이 무소속으로 시정을 꾸려 나가기가 쉽지 만은 않을 것이다"며 은근히 최 시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부추키기도 했다.


지역의 두 거대 리더들이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면서도 오직 두 사람의 개인적 감정만 바라보고 가는게 아니냐는 시민들의 비난 소리가 유독 자신들에게만 들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독재일까? 무식 일까? 그것도 아니면 짜고치는 고스톱일까?


어차피 공개 장소에서 그것도 출정식과 방송 토론에서 나온 공개적 '새빨간 거짓말' 화두이니 만큼 시민들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이 거짓의 진범을 잡고 싶은 충동이 솟을 게다 . 시민 갈등을 유발한 4년 내내 들어온 지겨운 '갑론을박' 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야 시민 갈등과 니편·내편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다.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둘 이 하나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끝까지 새빨간 거짓말이 계속 될까요?  '새빨간 거짓말'의 진짜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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