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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산학협력으로 자두 와인 개발 - 젊은층 입맛 맞춘 3.5도 스파클링와인도 선보여 - 영천시-영천 갓바위주조-경북대학교 발효생물공학연구소 공동개발
  • 기사등록 2016-11-12 13: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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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정성우 기자] 영천에서 지역 특산과실인 자두를 이용한 와인이 개발됐다. 영천지역은 풍부한 일조량과 최적의 강수량으로 과실의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난 국내 최대의 과수생산지다.


자두에는 사과의 4.4배에 달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항암·항균·항알레르기·항염증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꾸준히 섭취할 경우 심장병과 기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임상 보고도 전해진다.


이번에 개발된 자두와인은 영천시(시장 김영석)와 영천시 청통면에 소재 (주)갓바위주조(대표 이현준), 경북대학교 발효생물공학연구소(소장 박희동) 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또 최근의 음주 트렌드를 반영하여 알코올 12%의 와인 외에도 젊은 층과 가벼운 음주를 즐기기에 적합한 알코올 3.5%의 스파클링와인도 함께 개발했다.  


이번 자두와인은 영천지역에서 재배된 자두를 최적기에 수확한 후 저온에서 서서히 발효를 진행해 자두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풍부하며, 안토시아닌과 같은 항산화 물질과 유기산이 풍부해 식욕증진과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자두에서 토착 자연효모를 분리하여 발효능과 향미향상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자두와인을 지역 특산와인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자두와인발효에 적합한 우량효모 선별과 발효기술 표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연구팀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과실류의 자연효모를 분리선별 해 과실의 종류에 최적화된 발효미생물의 연구와 농가보급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주)갓바위주조와 경북대학교 발효생물공학연구소는 2009년에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국산 전통주의 발전에 상호 협력하고 있으며, 경북대학교 발효생물공학연구소는 2013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국산 토착 발효미생물의 종균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사진=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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