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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경북 영천, A초등학교서 23일 뱀 출몰...학부모들 걱정 ↑↑...학교측, 27일부터 긴급 방역
  • 기사등록 2022-06-28 12: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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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김효정 ]

학교측, 23일 119긴급 출동...교실 복도서 뱀 포획


▲ 23일 오후 2시 경 A초등학교 화단에서 교실 복도로 들어가는 뱀을 포획하기 위해 출동한 영천소방서 119


지역 한 초등학교에 뱀이 출몰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측에 각별한 예방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영천시 동부동 A초등학교와 영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경 길이 1m가량의 뱀이 학교 화단에서 교실 현관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119가 긴급 출동해 포획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뱀은 5~10월경 자주 출몰하는데 도심지역 인근에서는 시원하고 습한 곳이 주요 서식지가 된다" 면서 "최근 아파트 화단이나 학교 등에서도 자주 출몰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땅이 뜨거워지고 물이 부족한 상황이 되면서 더위를 피해 체온과 습도를 유지하려는 뱀의 습성이 있다. 장마가 끝난 뒤 출몰이 더 잦아 지기도 한다"고 덧 붙였다.  


그러나 이 학교 뱀 출몰은 이번 만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2학년을 둔 한 학부모는 "지난 22일에도 학교인근 유치원 앞 도로에서 뱀을 보고 유치원과 학교에 각각 알려주었다"고 제보해 왔다. 또 다른 학부모는 "자신의 사무실 자녀가 인근에서 놀다가 뱀에 물려 병원에 갔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것.


더 앞서 또 다른 학부모는 "6월 세째주에도 자녀(여학생)로부터 학교에 뱀이 있다는 것을 들었는데 그때는 그냥 지나쳤다"면서 "요즘 (A초등학교)뱀이 자주 출몰하는 것 갖다"며 걱정과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초등학교 관계자는 "23일 한 학부모의 뱀 출몰 동영상을 처음 전달받았다"면서 119에 신고해 포획하고, 우선 학생들의 안전과 예방을 위해 27일부터 긴급 방역(소독) 대책을 세웠다"는 답변.


하지만 학부모들은 "우리도 겁이 나는데 아이들은 어떻겠느냐, 학교에서 뱀이 나타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미 2주 전에도 뱀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또 나타나지 않겠느냐"며 우려하고, 학교 측의 신속하고 현실성 있는 대책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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