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어가는 영천 새마을지도자협 '사랑의 감자 나눔'
5일 영천시에 감자 10kg 100상자 기탁..."불우이웃에 써 달라"
새마을지도자영천시협의회(회장 이승원)가 올 봄에 파종한 감자를 5일 수확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5일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금호읍 덕성리 새마을농장에서 새마을 회원 50여 명이 올 봄 파종한 햇감자 10kg 100상자를 수확해 영천시에 기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의 ‘사랑의 감자 나눔’은 매년 휴경지를 이용해 직접 감자 농사를 지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활동이다. 지난 2020년(유석권 지회장)에는 녹전동 임베디드연구원 인근 약 800여평의 유휴지에 부녀회와 새마을회원 등이 심은 감자를 수확해 당시 10kg70여 상자를 영천시에 기탁했다.
이승원 회장은 “가뭄에도 불구하고 작황이 좋아 많은 분에게 사랑의 감자를 나눠 줄 수 있어 다행이며, 회원들의 화합과 정성의 결실로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베풀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감자를 수확한 경작지에는 배추와 무를 재배하여 11월경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통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 내 소외계층 나눔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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