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 특별점검...1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경북 264개소

- 하천, 계곡 등 물놀이 관리지역 특별대책기간 집중 점검 실시 -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사고가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북도가 선제적 예방 조치에 나섰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5일 이달 15일부터 내달 16일까지를 물놀이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하천, 계곡 등 물놀이 관리지역 232개소와 위험구역 32개소에 대해 물놀이 안전과 코로나19 방역 특별점검을 단행한다.

매년 여름철 물놀이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해 물놀이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4월 18일)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1000명대를 넘어 재유행 양상을 보이자 이번 물놀이 안전관리뿐 아니라 코로나19 방역 특별점검도 동시에 실시할 방침이다. <※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 7.9.(734명), 7.10.(903명), 7.11.(534명), 7.12.(1,162명), 7.13.(1,650명)>

이를 위해 경북도는 道 사회재난과장을 총괄로 4개반 13명의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주요 물놀이 안전시설 정비·설치 현황, 안전지킴이 확보·배치 현황, 코로나19 방역관리 방안 등을 중범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道는 23개 각 시·군 해당부서에 자체 수시점검을 독려해 피서객들이 여름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 안전사고와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북도 재난안전실 관계자는 “매년 물놀이 안전사고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피서객 개개인이 구명조끼 착용, 위험구역 입수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사고 없이 물놀이를 즐기시기를 바란다”며,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