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천시의회 & 市 집행부, 전문위원(사무관) 파견인사 갈등 잠정 타결 - 영천시 사무관 승진 대상자들 교육 끝나는 오는 8월12일이 논란 종지부 분수…
  • 기사등록 2022-07-20 23:56:52
기사수정

[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영천시의회 & 市 집행부, 전문위원(사무관) 파견인사 갈등 잠정 협상

의회▶19일 A사무관 산업건설전문위원 발령...영천시▶빠른 시일 내 본청 재 발령 시사


▲ 지난 6월30일자 본지 지면(영천신문) 파견인사 논란 기사 캡쳐


영천시와 영천시의회간 A사무관(전문위원) 파견人事 논란(본지 6월27일자29일자 보도)이 잠정 타결됐다. 의회가 人事 거부에서 한 발 물러서면서 19일 A씨에 대한 잠정 보직 발령을 수용하면서다. 


20일 영천시의회(의장 하기태)에 따르면 19일자로 A씨를 산업건설위원회 전문위원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1일 영천시가 A씨를 파견발령한 후 18일 만이다. 그동안 A씨는 전문위원실(무보직) 발령으로 대기상태에 놓여있었다.


앞서 영천시는 지난 7월1일자 정기인사에서 A씨를 의회 전문위원으로 기관 파견발령했다. 하지만 의회는 영천시가 기관 파견을 하면서 파견 대상자를 특정하지 않은 채 집행부 인사하듯 의회가 원하지 않는 人事를 단행했다며 거부해 한 때 양 기관간 人事 강행과 거부로 팽팽한 긴장감이 돌면서 기싸움 갈등을 빚어왔다. (본지 6월27일자29일자 보도)


반면 영천시는 "의회가 사무관 4명(4배수)을 대상으로 파견 요청해 과정상 하자가 없다"며 人事를 강행했다.


이같은 양 기관 인사 논란은 앞서 제8대 의회(의장 조영제) 막바지에 시작됐다. 8대 임기 이틀을 남겨놓고 A씨에 대한 파견인사 불수용으로 영천시에 재의를 요구하면서 8대 임기를 마쳤다. 결국 제9대(의장 하기태)로 넘어왔다. 때문에 제9대 의회에서 A씨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고, 18일간 보직 보류상태로 이어져오다 지난 19일 의회가 영천시의 이번 A씨의 파견 인사를 잠정 수용하면서 타결됐다.


이같은 타결은 이미 영천시는 정기인사가 끝난 상태에서 당장 다시 당일자 취소로 되돌리기도 어려운 처지인데다. 의회로서도 전임 의장이 거부한 인사를 무시하고 수용하기에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군다나 이같은 양 기관 인사 힘겨루기로 파행을 지속할 경우 오는 25일부터 이어질 제224회 임시회 상임위원회의에 사상 초유의 전문위원 없는 상임위가 열리게 되는 것에도 의회로서는 부담을 느낄수 밖에 없어보인다. 때문에 양 기관이 일단 수용 후 빠른 시일 내 재발령을 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한편 A씨는 공무원 신분으로 지난해 8월 영천민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로 있으면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민의힘 7명의 시의원 기자회견을 비방하는 등 의회로부터 지방공무원법 제57조(정치운동의 금지), 제58조(집단행위 금지)와 영천시공공조형물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및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


의회와 영천시 인사 관계자에 따르면 "사무관 승진 대상자들의 교육이 오는 8월12일 끝나고 돌아온다. 그 이전에는 달리 대안이 없지 않느냐?"고 말해 오는 8월 12일 쯤이 이번 파견인사 논란 해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 나온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965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 제6회 작약꽃 축제...10일부터 19일까지 영천시 화북면 일대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