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경북도, 내년도 고품질쌀유통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총사업비 112억원 확보

상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벼 가공시설, 벼 건조저장시설 등 현대화 착수 

상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박용한)이 농림축산식품부 미곡종합처리장(RPC)분야  2023년 고품질쌀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4억, 도비 7억, 시비 16억, 자부담 45억 등 총사업비 112억원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4월 공모신청 후 전문심사단 현장 및 발표평가를 거쳐 상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상주 농협RPC들간의 통합을 통해 규모화로 거점 대표브랜드를 육성하기위한 상주농협과 함창농협이 공동출자한 통합 법인이다. 

또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은 쌀 품질 향상과 수확기 농가 벼 판로 확보 등 우리 쌀의 대외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벼 가공시설현대화와 건조저장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

따라서 상주통합RPC에는 노후화된 가공시설을 최신 장비로 교체하는 벼 가공시설현대화에 28억원, 시간당 30t을 처리할 수 있는 원료투입구 등 벼 건조저장시설 개보수에 27억원, 집진시설 개보수 등에 8억원 등 총 사업비 112억원이 투입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최근 대외환경 변화로 식량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급변하는 쌀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쌀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 환경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