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경북 봉화, 은어축제-'산타마을'-봉자페스티벌 등 여름 축제 잇따라 개막

-"한 여름 불볕더위 시원하게 경북 봉화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로 즐기자”

▲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가 봉화 언어축제장에서 봉화를 찾은 관광객에게 환하게 웃으며 은어 잡이 체험을 보이고있다.

문체부 대표 축제인 봉화은어축제가 30일 개막하면서 경북 봉화가 여름 휴가축제로 사람들이 북적이게 됐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가장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는 은어를 맨손으로 잡을 수 있으며, 한여름 때 아닌 '산타마을'에서 올 여름 휴가를 아이들과 보낼 수 있도록 최고의 여름 축제 여행지 봉화에서 30일부터 은어축제가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북 봉화에서는 지난 23일 개막한 분천 '한여름축제'가 8월 21일까지 열린다. 또 지난 28일 개막한 봉자페스티벌은 8월 7일까지 이어지고, 이번 언어축제도 이날 개막식을 갖고 역시 8월7일까지 개최되면서 전국 여름휴가 인파들이 모이고 있다.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봉화 내성천 일원에서 ‘봉화에서 COOL하게! 은어로 FUN하게’란 주제로 물놀이장, 놀이체험존, 샌드아트 모래 놀이장 등 아이들을 위한 ZONE은 물론 축제속의 야시장, 은어먹거리 장터, 잡은 은어를 구워 맛볼 수 있는 숯불그릴코너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풍부하게 마련됐다.

또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산타마을'에서는 한여름 별빛여행, 산타쿠깅클래스, 체험 놀이터, 플리마켓 등이 운영되며, 8월 7일에는 열차 관광객과 산타가 함께하는 ‘도착! 미션 도착드림팀’이, 8월 13일, 21일에는 ‘찐 산타를 찾아라’ 등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축제기간 내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는 여름에 피는 털부처꽃, 긴산꼬리풀, 벌개미취, 범부채 등 봉화의 자생화들이 환한 웃음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 여름 불볕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여름축제를 경북에서 휴가를 보내며 맘껏 즐겨 주시길 바란다”며 “경북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축제여행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