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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제2보> 영천시 주공3차 경로당 보조금 '부정사용'(착복)의혹 제2라운드 - - 경로당 자체 대책회의(5일)서 부정사용 금액 480만원 배상하라 의결
  • 기사등록 2022-08-12 13:29:52
  • 수정 2022-08-15 19: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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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로당 자체 대책회의(5일)서 부정사용 금액 480만원 배상하라 의결

- 영천시, 현재 감사(조사) 중..."결과 나오는대로 조치 하겠다"

- 회원 일각...'이 모 회장'과 '안 모 부회장' 징계조치 요구


<본지 7월12일</span>[돋보기] 경로당 보조금 '부당사용', '착복(횡령)의혹'...경북 영천시 야사동 Y경로당 L회장·A부회장에서 ...Y경로당 L회장·A부회장을 주공3차 경로당 이 모회장·안 모부회장으로 바로잡습니다·>


▲ 지난 5일 야사 주공3차 경로당에서 공금 `부당사용`, `착복(횡령)의혹`을 받은 이 모 전 회장·안 모 전 부회장에 대한 480만원을 변상하도록 하는 회원 투표장면(사진=현장 취재)


영천시 야사주공3차 경로당 보조금 '부정사용'과 관련해 본지 지난 7월12일자 보도와 관련해 영천시가 이를 축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영천시 감사부서가 뒤늦게 재 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주공3차 경로당 '이 모 회장'과 '안 모 부회장' 등은 "2018년 1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전체 수입 31,114,154원 중 일부 부정사용 의혹이 드러나 최소한 4,805,450원을 환수받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당시 회원들은 "영수증 없는 부분을 감안한 정산 내역이 이처럼 엄청나게 차액이 발생하는데 실제 환수해야 할 금액은 1천만원이 넘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히고 "영천시가 정확한 진상을 파악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하지만 "영천시는 부정사용 금액이 25만원만 확인됐다"며 이 금액만 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주공3차 경로당(현, 회장 조 규웅)이 자체적으로 '이 모 회장'과 '안 모 부회장' 보조금 '부정사용'(착복) 해결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참석 회원 중 19표 대 11표로 이들에게 480만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해 귀추가 주목된다. 11표에는 이 모회장 등 당사자의 표도 가중됐지만 회원들은 문제삼지않기로 했다.


이날 경로당에는 35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이 모 회장'과 '안 모 부회장' 사태와 관련해 ▲보조금 횡령 재발방지책 ▲이번 새 회장단 구성 때 전 회장 회원자격 취소 ▲경로당 재정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 ▲보조금 부정사용 논란당사자의 징계처리 요구 등 4개항의 서면 질의에 새 회장은 배상책임을 회원 투표로 처리해 이같은 480만원 배상을 확정 발표했다.



이런 과정에서 이 모 회장과 일부 회원간 다툼도 발생해 논란이 증폭되면서 일각의 회원들은 "이대로는 경로당 분위기가 더 심해진다. 두 사람에 대한 징계절차를 거쳐 어떻게든 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며 "보조금 부정사용 후 더 목소리를 높이는 '이 모 회장'과 '안 모 부회장'에 대한 거리두기 징계를 요구했지만 이날 징계절차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회원들의 결정에 이 모 회장은 "우리 아들이 100만원만 물어주고 덮어라"고 했다면서 100만원 외에는 못내놓겠다. 나는 단돈 10만원도 내가 쓴것이 없다"며 항변하자 한 회원은 "(이 모 회장) 당신은 지난번 다른사람이 회장할때 장부도없고 영수증이 없다며 변상하라고 해 당시 17만원을 변상했다"며 "이모 회장도 이에 따라야 한다"고 맏받아 한 때 경로당이 몸 싸움으로 소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현 회장의 회의 주재 자리에서 "코로나로 문도 안열었는데 장(먹거리 구매)은 왜?봤나, 장 본것은 어디갔나?, 2019년 경로당 외식 총 11회 언제, 어디로 갔는지도 밝혀라"는 한 회원의 질문에 조 회장은 "2019년~2021년(3년간)까지 수입총액 3100만여원 중 카드, 자동이체, 운영비 등을 공제하고 2100만원 정도가 영수증 없이 사용처가 불분명하다"고 공개해 회의장 내가 술렁였다.


반면 영천시와 동부동은 "현재 감사계와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책임부분이 발생하면 정상적으로 환수하고, 또 재발방지를 위한 어른신들의 역량강화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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