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김효정 기자]
경북도는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로 문화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안동 세계유교선비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를 8월 31일, 영주 선비세상을 9월 3일 각각 개장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계유교선비공원은 안동 도산면 일원에 총 사업비 1844억원 투입으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세계유교박물관, 선비순례길이 조성됐다.
공원 내 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연면적 2만8,430㎡, 지하2~지상2층의 규모로 세계유교문화포럼을 비롯해 대규모 국제회의, 전시회, 이벤트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조성됐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내 위치한 세계유교박물관은 한·중·일 3개국의 유교사상 및 생활의 차이점, 변천과정, 현존 유교사상 모습 등으로 전통과 현대를 한번에 관람·체험할 수 있다.
미디어타워는 세계유교문화의 정보가 총망라된 디지털 아카이브를 비롯해 총 16m에 달하는 4면 LED시설로 전시와 정보 제공을 넘어 세계유교문화 정보센터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아울러, 안동호의 절경과 다양한 유교 문화유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길이 91km, 9개 코스의 탐방로 선비순례길을 조성했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한국 문화라는 소프트웨어와 테마파크라는 하드웨어가 접목된 전통오락시설로 부지 43만여㎡ 41개동 규모, 총 사업비 1355억원을 투입해 안동 도산면 일원(세계유교선비공원 인근)에 조성했다.
성곽길·저잣거리·종루광장·군영·향촌 등 16세기 임진왜란 전후 경북지역의 산성마을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전통먹거리는 물론 전통무술, 전통놀이를 체험할 공간도 조성돼 있다.
또 진주성 전투를 모티브로 한 의병체험관을 통해 왜적의 침입에 맞서 싸운 의로운 의병경험도 가능하며, 고전 설화를 주제로 한 영상융복합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영주 유네스코 세계유산 소수서원과 선비촌 인근에 위치한 선비세상은 조선시대 선비를 주제로 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음악 등 6개 테마 콘텐츠로 선비의 정신과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총 사업비 1603억원이 투입됐다.
한옥문화관은 조선시대 선비의 방을 재현해 독서·사색·교육등 선비의 하루를 직접 보고 느껴 볼 수 있다.
한복촌에서는 선비의 일상복과 갓 등 전통의복 체험은 물론 주인공 영주 도령이 진정한 선비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은 18m 길이의 전통인형극(오토마타)도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도 한지촌에서는 한지를 전통 제조방식으로 직접 만들어 보고 한옥에서 차 문화와 예절을 다도 체험으로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안동 세계유교선비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는 8월 31일, 영주 선비세상은 내달 3일 개장식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개장일에는 개장식외에도 유명가수 축하공연, 개장식 이후에도 플리마켓, 퍼레이드등의 문화공연 진행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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