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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대구 군부대 이전에 영천시 가세, 4파전...유치전 본격 시동 - 27일 윤영대 군사시설이전단장 영천 방문...최기문 시장과 이전 논의
  • 기사등록 2022-09-27 18: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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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영천, 민간차원 유치 왕성...그러나 2군 사령부에만 촛점, 실효성 없어

- 영천시, "대구시 요구 250만평 거뜬...부시장 단장, 10명 TF팀 꾸려

 

▲ 27일 최기문 영천시장(맞은편 왼쪽)이 윤영대 대구 군사시설이전단장(시장 맞은편)에게 ˝영천은 군부대 주변 국방부 소유 가용부지가 많아 부지 확보에 용이하다˝며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있다.. (사진=영천시 제공)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약인 도심 군부대 통합이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당초 칠곡군과 군위, 상주가 3파전으로 불을 붙인 가운데 뒤늦게 영천시까지 가세하면서 대구시는 년말까지 국방부에 이전협의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는 27일 "윤영대 대구 군사시설이전단장이 이날 영천시를 방문해 최기문 영천시장과 군부대 통합 이전 관련 사업 추진에 대하여 논의했다"고 전하고 "유치전에 본격 가담해 대구시 군부대 통합 이전을 본격 검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영천은 기관보다 민간단체가 먼저 군부대이전에 관심을 나타냈다. 영천시가 침묵하고 있는동안 지난 14일 지역 선원포럼(회장 정민식)이 영천시부시장을 초청해 영천시의 방관을 지적했다. 


또 이보다 더 앞서 고경면에서도 백인걸 창하노인회장을 중심으로 지역 이장들이 합심해 면민을 상대로 지난 달 부터 서명운동을 펼치며 영천시의 적극적인 유치 자세를 주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민간단체들은 자료수집 미비에 전문성이 없는데다 2군사령부에만 촛점을 맞춰 사실상 대구시 요구와는 거리가 멀어 실효성이 떨어진다.  

 

당장은 칠곡이 대구시와 가장 가깝고 민·군복합타운 형성을 내세우며 가장 적극적이지만 유리한 입지는 군위군으로 평가받는다. 군은 대구시와 편입 예정으로 편입이되면 대구시 스스로가 신속한 사업추진이 용이하다는게 가장 장점이다.  


반면 영천시는 육군 3사관학교 인근 국방부 소유부지와 탄약창 부지를 활용하면 대구시가 요구하는 250만평이 거뜬하다는 입장으로 현재 부시장을 단장으로 사무관2명, 팀장4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이전 TF팀을 꾸려 운영중이다. 


하지만 이같은 부지확보에는 군부대와 국방부가 열쇠를 쥐고있어 적극성을 펼칠 수 없다는게 일반론이면서 단점이기도 하다. 


대구시는 국군부대 4곳과 미군부대 3곳 등 대구 도심 군부대 7곳을 한꺼번에 이전한다는 구상을 27일 밝힌 상태에서 군부대 7곳의 시설 집적을 위해 최소 430만㎡ 면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있다


한편 영천시는 이날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단장이 영천시를 방문한 것은 이달 초에 영천시가 후보지로 2~3개 추천한 것에 대한 검토 및 현장 확인을 위한 것이다"면서 유치에 자신감을 내보이고있다. 군부대 주변 국방부 소유 가용부지가 많아 부지 확보에 용이하고, 중앙선 복선 전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등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지로 역사적으로도 전략적 요충지이면서 호국보훈 도시임을 내세우고있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당장 10월부터 국방부와 4개 국군부대 실무자 등이 참여하는 관·군 협의체를 가동할 움직임이다. 올해 안에 국방부에 이전협의서를 제출하기 위해서다. 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단장 은 이날 "대구시는 국군 부대는 2030년, 부지반환 절차가 이뤄져야 하고 미군부대는 2035년 부대이전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혀 군부대 이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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