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투데이=장지수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 "지방분권시대 국가균형발전 경북 선도적 역할" 기대

경상북도 제36대 행정부지사에 경북 문경 출신인 김학홍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이 6일 취임했다. (사진)

경북 문창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신임 김 부지사는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첫 입문했다. 

김 부지사는 경상북도 과학기술진흥과장, 정책기획관, 경산시 부시장,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 민간협력과장, 지방규제혁신과장,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장, 지역혁신정책관 등 중앙 요직을 두루 거치고 올해 1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장으로 부임한 후 이번에 경북도 행정부지사로 귀향했다. 

김 부지사의 취임으로 수도권 집중화를 지방으로 이완하고, 특히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지방시대 경북의 선도적 역할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 부지사도 취임과 관련한 각오에서 "지방시대가 시대적 화두인 만큼 수도권 집중 현상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주택난, 취업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경북이 국가균형발전의 리더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부처 전문통으로 업무추진력, 기획력 등을 겸비한 행정가로 알려진 김 부지사는 취임식도 생략한 채 지난 6일 태풍 '힌남노' 피해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업무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6일 이철우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김학홍 신임 경북도 제35대 행정부지사, 사진=경북도 제공